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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MLB]추신수, 시즌 4번째 멀티히트…2경기 연속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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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잘 맞았다' 안타 때리는 추신수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추추 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올 시즌 4번째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가 멀티히트를 때려낸 것은 지난 17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일주일 만이다. 전날 캔자스시티전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그의 시즌 타율은 0.216에서 0.236(55타수 13안타)로 올라갔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상대 우완 선발 투수 제이슨 해멀의 시속 91마일(약 146㎞)짜리 초구 직구를 노려쳐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안타로 2루를 밟았으나 더 이상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0-2로뒤진 3회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의 방망이는 또다시 날카롭게 돌아갔다.

해멀과 8구까지 가는 승부를 벌인 추신수는 해멀의 8구째 시속 92마일짜리 직구를 공략해 중견수 방면에 안타를 때려냈다.

마자라의 땅볼 때 2루를 밟은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러스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시즌 8번째 득점.

이후 타석에서는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텍사스가 3-2로 역전한 4회 1사 1, 3루에서 유격수 앞 병살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 무사 1루에서 삼진으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캔자스시티를 5-2로 물리쳤다. 4연승을 달린 텍사스는 9승째(10패)를 수확했다.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는 8이닝 동안 2개의 홈런을 맞았지만,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2승째(2패)를 수확했다.

팀이 5-2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오른 맷 부시는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세이브를 챙겼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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