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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SCC 리뷰] 로저스의 셀틱, 레인저스 2-0으로 꺾고 결승 진출...트레블에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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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브렌단 로저스 감독이 이끄는 셀틱이 레인저스를 꺾고 올드펌 더비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스코티시 컵 결승에 오르며 트레블에 한발 더 다가섰다.

셀틱은 23일 오후 8시(한국시간) 셀틱 파크서 열린 레인저스와의 2016-17시즌 스코티시 컵 4강전서 2-0으로 승리를 기록했다. 이 경기 승리로 결승에 진출한 셀틱은 리그와 리그컵에 이어 자국 무대 트레블에 다가섰다. 이제 에버딘과 우승 트로피를 두고 다툰다.

홈팀 셀틱은 무사 뎀벨레, 스콧 싱클레어, 패트릭 로버츠, 캄럼 맥그레고르, 스튜어트 암스트롱, 스콧 브라운, 키어린 티어니, 조소 시뮤노비치, 데드릭 보야타, 미카엘 루스틱, 크레이그 고든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레인저스는 조 가너, 케니 밀러, 마틴 와그혼, 에머슨 하인드먼, 제이슨 홀트, 앤드류 홀리데이, 제임스 테비니어, 다니엘 윌슨, 데이비드 베이츠, 마일즈 비어만, 웨슬리 포더링엄을 선발로 배치했다.

전반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한 쪽은 셀틱이었다. 셀틱은 암스트롱의 슈팅을 시작으로 공격을 풀어갔고, 전반 11분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11분, 후방에서 넘어온 긴 패스를 뎀벨레가 맥그레고르에게 넘겨줬고 이를 맥그레고르가 침착하게 마무하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셀틱에 악재가 찾아왔다. 전반 28분, 공격의 핵심 뎀벨레가 공을 쫓던 과정에서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고 그라운드를 떠난 것이다. 이에 셀틱은 레이 그리피스를 투입하며 뎀벨레의 공백을 메우려 했다.

그러나 악재에도 불구하고 후반 시작과 함께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6분, 그리피스가 페널티 킥을 얻어냈고 이를 싱클레어가 마무리하며 사실상의 승기를 가져갔다.

레인저스는 베리 맥케이, 조셉 도두, 조쉬 윈다스를 투입하며 승부를 뒵으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셀틱은 후반 30분 톰 로지치, 후반 37분 제임스 포레스트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나섰고, 레인저스의 추격을 뿌리치며 결국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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