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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MLB] '우익수 출장' 추신수, 멀티 출루…시범 경기 첫 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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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5).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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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우익수로 나선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 출루 경기를 펼치며 시범경기 첫 도루도 기록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플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2017시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 1도루를 기록했다.

볼넷과 안타로 멀티출루 경기를 펼친 추신수는 타율을 종전 0.200에서 0.219(32타수 7안타)로 끌어올렸다. 더불어 그는 1회 2루 베이스를 훔치는 데 성공하면서 시범 경기 첫 도루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 무사 2루에서 알렉스 메이어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라이언 루아가 타석에 들어섰을 때 추신수는 들라이노 드쉴즈와 함께 더블 스틸을 시도했다. 추신수는 2루 베이스를 훔치는 데 성공, 시범경기 첫 도루를 기록했다. 드쉴즈는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후속타자의 연이은 안타로 추신수는 홈까지 밟았다.

1회 텍사스는 3점을 뽑아냈지만 선발 앨런 웹스터(전 삼성 라이온스)가 흔들리면서 3점을 헌납, 3-3 동점을 허용했다.

추신수는 2회에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사 1,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우익수 방면 진루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텍사스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마치고 복귀한 주릭슨 프로파(네덜란드)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3회 텍사스가 한 점을 더 추가해 5-3으로 앞선 4회,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에 들어갔지만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 수비에서 추신수는 자레드 호잉과 교체되며 경기를 일찍 마쳤다.

텍사스는 8회에도 2점을 추가해 7-4로 승리, 시범경기 전적 11승14패를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13승11패가 됐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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