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든 위닝샷` 휴스턴, 덴버에 역전승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잴레스)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 로켓츠가 제임스 하든의 역전 결승골을 앞세워 난적 덴버 너깃츠를 꺾었다.

휴스턴은 21일(한국시간)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덴버와의 홈경기에서 종료 2.4초를 남기고 터진 하든의 위닝샷을 앞세워 125-124 짜릿한 한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49승 22패. 덴버는 33승 37패를 기록했다.

하든은 이날 39득점 11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트리플 더블에 준하는 활약을 하며 팀을 이끌었다. 선발 전원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고, 벤치에서는 에릭 고든이 18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휴스턴은 하든의 결승골에 힘입어 덴버를 꺾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덴버는 개리 해리스가 28득점, 니콜라 요키치가 22득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 윌 바튼이 24득점을 기록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TD가든에서 열린 워싱턴 위저즈와의 홈경기에서 110-102로 이겼다. 오른 무릎 타박상으로 두 경기를 쉬었던 아이재아 토마스가 복귀, 25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에이버리 브래들리가 20득점, 알 호포드와 재 크라우드가 16득점씩 올리며 힘을 더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유타 재즈를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로 불러들여 107-100으로 이겼다. 제프 티그가 21득점, 폴 조지가 19득점, 마일스 터너가 16득점, CJ 마일스가 15득점을 기록하는 등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원정경기에서 111-95로 낙승했다. 클레이 톰슨이 34득점, 스테판 커리가 23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둘은 도합 14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상대 수비의 혼을 뺐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러셀 웨스트브룩이 15득점에 그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이날 그는 16개 슛을 던져 4개를 성공시키는데 그쳤다.

※ 21일 NBA 경기 결과

애틀란타 90-105 샬럿

필라델피아 109-112 올랜도

유타 100-107 인디애나

워싱턴 102-110 보스턴

덴버 124-125 휴스턴

골든스테이트 111-95 오클라호마시티

뉴욕 105-114 클리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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