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5승1무 1위 질주, 두꺼워진 선수층에 함박웃음
kt 위즈 김진욱 감독./뉴스1DB © News1 이재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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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보완해야 할 점이 안 보일 정도로 좋아졌다."
시범경기 '무패 가도'를 달리고 있는 kt 위즈의 김진욱(57) 감독이 팀 상승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감독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우리 팀은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kt는 20일 현재 5승 1무로 시범경기 1위를 질주 중이다. 6경기를 치러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13전 8승1무4패를 기록했던 상승세가 시범경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는 부분도 크다"며 "사실 시범경기를 치르면서 보완해야 할 점, 시험해야 할 점 등을 계산해야 하는데, 뭘 해야 할 지 안 보일 정도로 선수들 움직임이 좋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이 특히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부분은 선수층이 두꺼워진 점.
김 감독은 "정현은 2루와 3루를 모두 소화할 수 있고, 이진영도 우익수로 많이 나가고 있다. 이진영이 수비를 하면 유한준도 지명타자를 번갈아 맡을 수 있다"며 "유격수도 박기혁이 주전이지만, 심우준의 움직임도 굉장히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수도 이해창이 워낙 좋아져 현재로서는 장성우보다 이해창이 낫다. 장성우는 무리를 시키지 않을 생각이지만 지명타자나 대타로 활용폭을 넓힐 수 있다"며 "윤요섭도 포수와 1루수를 병행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이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조직력이다. 그는 "우리는 한두 사람의 힘보다, 하나의 팀으로 이길 수 있는 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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