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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방탄소년단, 지구 반대편도 녹였다 '남미투어 4만 4000 팬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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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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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남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전 세계 ‘윙스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1~12일 칠레, 19~20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를 열고 4만 4000여 명의 남미 팬과 만났다.

열기는 공연 전부터 뜨거웠다. 칠레와 브라질의 공항 모두 지구 반대편에서 온 방탄소년단을 마중하러 나온 수백명의 팬들로 일대가 마비됐다. 이러한 열기를 다룬 현지 매체의 보도도 연일 쏟아졌고 칠레 TV 방송뉴스(CHV)는 입국 장면을 생중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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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을 위해 열정적인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낫 투데이(Not Today)'로 시작된 콘서트는 멤버들의 솔로 무대와 타이틀 메들리, 유닛까지 이어져 남미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팬들은 이에 보답하듯 공연 내내 랩과 보컬 구분 없이 떼창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방탄소년단은 "여러분들은 우리의 날개이고, 덕분에 잘 날고 있는 것 같다"며 "함께한다는 것은 수많은 에피소드를 공유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전 세계 아미 여러분들과 더 많은 에피소드를 나누고 함께 웃고 울며 같이 걸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초까지 미국 뉴어크, 시카고, 애너하임을 돌며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 북미 콘서트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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