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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마음 편해졌나, 황재균 스윙 좋아져" 이강철의 승부수 문상철 빼고 황재균…고영표 불펜 대기 없다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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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LG 킬러' 웨스 벤자민이 선발 등판하는 준플레이오프 3차전. kt 이강철 감독은 파격적인 라인업으로 LG 선발 최원태 공략에 나선다. 올해 포스트시즌 경기에 1번타자를 도맡았던 김민혁이 벤치에서 대기한다. 2년차 정준영이 처음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1번타자는 멜 로하스 주니어가 맡는다.

#kt 준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 라인업

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오재일(1루수)-황재균(3루수)-김상수(유격수)-배정대(중견수)-심우준(유격수)-정준영(좌익수),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

kt 이강철 감독은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김민혁이 감기 몸살 증세가 있어서 빠졌다"며 "어제 주사를 맞았는데 오늘도 안 좋다더라"고 했다. 김민혁의 대타 기용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하위타순에 들어가던 황재균의 5번 전진배치에 대해서는 "스윙이 달라졌다. 마음이 편해진 것 같다. 타격코치도 좋게 봤다"고 설명했다. 정준영의 기용은 "수비도 잘하지만 타격에서도 괜찮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경기도 많이 뛰었고 선발로 나간 적도 많다"며 "천성호도 생각해봤는데 중요한 경기니까 수비가 중요해서. 선수 본인이 부담을 가질 것 같았다"고 말했다.

오재일의 4번 기용에 대해서는 "올드해보이지 않게 설명해야겠다"며 웃은 뒤 "(오재일의)컨디션이 괜찮고, 문상철을 쉬게 해주려고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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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전을 치르다 모처럼 휴식이 있었다.

"선수들 타격훈련하는 걸 보니 괜찮아진 것 같다. 쉬면 감이 떨어질까 했는데 안 떨어지더라. 오늘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잘 해보겠다"

- 연승하다가 흐름이 끊겼는데.

"연승 뒤에 연패하지 않도록 다시 이겨야 한다. 1승 1패에서 3차전 이긴 팀의 진출 확률이 높다고 하지 않나. 이길 수 있는 카드는 다 써야 한다."

- 고영표 불펜 대기도 가능한지.

"오늘은 안 한다. 내일은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오늘도 나가면 혹사 아닌가."

- 미출전 선수는 누구인지.

"윌리엄 쿠에바스와 엄상백이다."

- 벤자민의 컨디션은 어떤가.

"어제 나와서 가볍게 몸 푸는 거 봤는데 괜찮은 것 같다. 평소에도 4일 휴식 후 등판을 했다."

- 장성우가 계속해서 잘 해주고 있는데 어떤 조언을 해줬나.

"나보다 장성우가 선수들을 더 잘 안다. 계속 잘 해주고 있다. 내가 끼어들면 장성우 머리가 더 복잡해진다."

- LG는 라인업 변화나 주전 벤치 기용이 거의 없는 팀인데 상대하기에 어떤지.

"다들 너무 좋은 선수들이다. 누굴 봐도 다 뛸 수 있는 선수들이고. 상대하기 힘든 팀이다. 특히 우리가 힘든 이유가 작년(한국시리즈)에도 그랬지만 왼손투수가 없어서. 그런 면에서 힘든 상대다. 선발이 얼마나 길게 가주느냐가 중요하다. 오른손투수가 한 이닝씩 끊어주면 좋은데 더 길게 가면 안 좋은 결과가 나오더라."

- LG가 뛰는 야구를 계속하고 있는데.

"잡으려는 견제보다는 템포에 변화를 주는 식으로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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