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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역적' 윤균상, 김지석 사치 비용 위해 술 사업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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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역적'


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역적’ 윤균상이 술 사업을 벌였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진창규/제작 후너스엔터테인먼트) 15회는 홍길동 사단이 연산(김지석)의 사치 비용을 대기 위해 술 사업을 벌이는 의외의 전개를 펼쳤다.

드라마는 기득권의 횡포로 부모를 모두 잃고 형 길현(심희섭), 여동생 어리니(정수인)와 생이별한 길동이 곧바로 영웅으로 거듭나리라는 예상을 보기 좋게 비껴가며 새로운 전개로 시청자의 구미를 당겼다.

“헌감이니 목사니 하는 사람들 자잘하게 챙기는 거 번거롭고 쓸모없다. 오직 한 분, 전하께만 충성을 바치겠다”며 연산에게 은광을 받친 길동(윤균상)은 어제 방송에서는 사치와 향락에 잠식돼가는 연산 때문에 바닥난 내수사를 채우는 데 앞장섰다.

연산의 오른팔인 자원과 손을 잡고 금주령이 떨어지면 몇 배로 값을 올려 술을 팔아 막대한 이윤을 남기는 홍길동이라니, 예상치 못한 전개다. 게다가 “비싼 소주 마시는 양반들은 잡질 않고, 싼 탁주 마시는 가난한 자들만 잡아가둔다“며 무고한 백성을 걱정하는 끗쇠(이호철)의 말도 귓등으로 듣는 체하면서 영웅과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길동의 행보에 만신까지 나서 경고했다. 과거, 아모개의 기도를 받아 길동이 다치지 않게 익화리 성황당 나무를 점지했던 만신은 길동에게 “하눌에서 힘을 낸 자는 힘을 허투루 쓰면 죽는 법이라 그리 말했거늘. 자네 몸이 부서지겄어”라고 일갈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길동과 생이별한 어리니(정수인)가 궁에서 무수리로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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