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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챌린지 MD] 챌린지 돌아온 조덕제 감독, 화끈한 공격축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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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용산] 유지선 기자= 클래식 무대에서의 도전을 접고 챌린지 무대로 돌아온 수원 FC의 조덕제 감독이 올 시즌에도 변함 없는 공격축구를 예고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용산CGV 6관에서 '2017 K리그 챌린지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미디어데이 행사에는 2017시즌 K리그 챌린지에서 경쟁하는 10개 팀의 감독과 선수들이 참석해 저마다 출사표를 던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조덕제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짧은 역사를 가진 수원 FC가 우승 후보로 거론된 것만 해도 영광"이라면서 "올해에도 어떤 팀을 상대로도 굴하지 않고, 지든 이기든 공격축구를 펼칠 것이다. 영화를 보러 영화관을 향하는 것처럼 수원 FC 경기를 보고 싶어서 경기장을 찾게 되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비록 한 시즌 만에 다시 챌린지 무대로 돌아왔지만, 수원 FC는 지난 시즌 화끈한 공격축구로 클래식 무대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지난 시즌을 돌이켜봤을 때, 한 순간을 바꿀 수 있다면 어떤 경기의 결과를 바꾸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조덕제 감독은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마지막 라운드 경기"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인천에 패하면서 강등이 확정됐었다"고 그때 당시를 회상하면서 "마지막 라운드에서 강등이 결정된 것은 처음인데, 수원FC가 의미 있는 기록에 일조했다는 사실이 기쁘다. 그러나 만약 인천전에서 패하지 않았다면 지금 내가 이 자리에 없지 않았을까 싶다"며 진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수원 FC는 개막전에서 안양과 격돌한다. 두 팀은 만나면 매번 치열한 한판승부를 펼친 바 있다. 안양과의 개막전을 앞두고 조덕제 감독은 "2015년 개막전으로 치러진 안양 원정에서 0-3으로 패한 것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면서 "그때의 기억을 그대로 되갚아줘서 3-0으로 승리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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