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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어저께TV] '은위' 샵, 몰카 아닌 진짜 재결합 어때요?(Feat.딘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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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은애 기자] 샵의 진짜 재결성은 언제쯤 이뤄질까. '은위'에서 이지혜, 장석현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며 그룹 샵에 대한 추억을 자극했다.

샵 이지혜, 장석현은 지난 26일 방송된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이하 '은위')에서 딘딘의 몰래카메라를 의뢰했다. 샵의 새 멤버 오디션에 참석한 딘딘을 두고 갖가지 황당한 상황을 꾸민 것.

이날 딘딘은 오디션 참가자에 대한 속깊은 배려심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하지만 이와 함께 이지혜, 장석현의 여전한 우정도 눈길을 끌며 90년대 인기그룹 샵을 다시 한 번 떠올리게 만들었다.

지난 1998년 5인조 혼성그룹으로 데뷔한 샵은 많은 멤버 변화를 겪은 팀 중 하나다. 3집부터 장석현, 이지혜, 서지영, 크리스의 4인 체제로 활동했던 이들은 '텔미 텔미' '스위티'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등 수많은 히트곡들을 배출시켰다.

하지만 샵은 멤버들의 불화로 데뷔 4년만인 2002년 돌연해체했다. 이후 샵 멤버들의 얼굴은 좀처럼 볼 수 없었지만 샵의 노래는 꾸준히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최근 90년대 가수들이 재결성하는 열풍이 불자 샵 역시 거론되기도 했다.

'은위'에서 꾸며진 오디션에서도 많은 참가자들이 샵의 노래들을 부르며 지금 들어도 명곡임을 새삼 깨닫게 만들었다. 해당 오디션이 실제여도 전혀 무리가 아닌 상황이었다.

특히 이지혜, 장석현과 두터운 친분을 자랑해오고 있는 딘딘은 샵의 새 멤버로 합류해도 손색 없을 듯한 호흡을 과시했다. 실제로 딘딘은 지난해 6월 JBC '슈가맨'에서 샵 멤버 크리스를 대신해 이지혜, 장석현과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이에 이지혜는 여러 방송을 통해 샵의 재결합을 고민 중이라며 딘딘과 함께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왔었다. 그는 '은위'에서도 "딘딘은 남같지 않다"고 말했다.

이처럼 샵이 활동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과연 재결합이란 결과를 이뤄낼 수 있을지 또 딘딘과 무대에 선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MBC '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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