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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월계수 신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옷과 삶에 대한 깨달음을 나눴다. 우여곡절을 겪으며 성장한 네 신사들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마지막회였다.
26일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54회로 종영했다.
임신한 선녀(라미란 분)와 연실(조윤희)는 남편 배삼도(차인표), 이동진(이동건)의 외조를 받으며 출산 준비를 차근히 해나갔다.
태양(현우)과 효원(이세영)은 흔한 집안 일 분배 갈등 없이 알콩달콩한 신혼 생활을 이어갔고, 효상(박은석)은 본격적으로 양복 일을 하기 위해 바느질을 해나갔다.
결혼했다는 사실이 들킨 태평(최원영)은 대중 앞에서 사과했고, 동숙(오현경)은 그런 태평 곁에서 자신이 꾸민 일이라고 사과했다.
선녀는 만삭에도 불구하고 시장 번영회 회장 선거 운동에 열심이었다. 태평, 동숙, 은숙(박준금)까지 동원된 운동이었다. 연실 역시 수능 준비를 위해 박차를 가했다.
효주(구재이)는 벨기에로 패션 공부를 위해 떠나기로 결심했다. 동진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두 사람은 서로의 앞날을 응원했다. 또 효주는 효상을 비롯한 가족들에게 자신이 벨기에에 있는 동안 평창동 집을 대신 살아라고 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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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날과 시장 번영회 회장 선거날 연실과 선녀는 진통을 느끼고 병원으로 갔다. 연실과 동진 부부는 아들을, 선녀와 삼도 부부는 딸을 출산했다.
연실, 선녀에게 축하를 전하고 온 태양과 효원은 본인들도 노력해서 아기를 낳을거라 다짐했다. 추운 옥탑방에서 효원은 태양의 인물화를 그려주며 지난날들을 회상했다.
대중들에게 진실을 전하며 사과한 태평은 팬들 앞에서 화려하게 재기했고, 민효상은 동진의 부름에 따라 미사 어패럴 마케팅 본부장으로 복귀했다.
모두가 행복한 가운데, 태양은 사촌누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강릉에 갔다. 그 곳에 간 김에 만술(신구)을 찾았고, 만술이 완전히 실명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양복점 네 신사는 한걸음에 강릉으로 달려왔다. 만술을 서울로 모시고 가는 중 바닷가에 잠시 들린 다섯 남자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만술은 옷에 담긴 철학을 펼쳤다. 네 신사들도 "신사란 옷과 삶을 일치시키는 사람. 그 옷이 진정한 신사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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