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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황재균,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총액 31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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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황재균. ⓒ롯데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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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롯데자이언츠 (부산=국제뉴스) 최상인 기자 = 이대호의 롯데 자이언츠 계약소식에 이어 황재균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했다.

황재균의 에이전시인 GSI는 24일 "황재균이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년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플릿 계약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소속에 따라 연봉이 달라지는 조건이다.

따라서 황재균은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 입성에 성공하면 연봉 150만 달러를 받게된다. 또 출전 경기 수에 따라 인센티브를 160만 달러까지 획득하면 최대 310만 달러(약 36억원)를 받을 수 있다.

황재균은 2015시즌 후 롯데 자이언츠의 승인 아래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에 나섰으나 무응찰의 수모를 맛본 이후 드디어 미국무대를 밟게됐다.

계약 후 황재균은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응원과 배려를 해 주신 롯데 구단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메이저리그라는 최고의 무대에서 활약할 기회를 얻어 무엇보다 기쁘고 설렌다"고 말했다.

이어 "메이저리그 도전은 어릴 적부터 오랜 꿈이였다. 않을 거라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이 악물고 반드시 25인 로스터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미국 지역매체 '산호세 머큐리 뉴스'는 황재균 계약과 관련해 "샌프란시스코의 3루는 에두아르두 누네스가 지키고 있다. 코너 길라스피가 백업"이라며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누네스에게 미네소타 트윈스 시절처럼 슈퍼 유틸리티 역할을 맡기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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