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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두산, 투수 이현승과 3년 총액 27억 원에 FA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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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이현승(왼쪽)과 김태룡 단장/두산 베어스


이현승(33)이 두산에 잔류한다.

두산은 16일 "좌완 투수 이현승과 3년 총액 27억 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7억 원에는 계약금 12억 원, 연봉 4억 원, 인센티브 3억 원이 포함 돼 있으며, 세부 계약 조건은 구단과 선수의 동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2002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이현승은 지난 2009년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팀의 마무리 투수로 주로 활약하며 1승 4패 25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84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한국시리즈에서는 3경기에 등판해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며 팀의 21년 만의 KBO리그 통합 우승 및 창단 첫 한국시리즈 2연패에 크게 기여했다.

이현승은 "내 가치를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고 구단에도 감사하다"며 "고참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투수 조를 잘 이끌어 두산이 최강 팀으로 계속 군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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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승/두산 베어스


김민서 기자 min0812@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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