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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끓어 오르는 스토브리그…100억 사나이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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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경기만큼이나 치열한 선수 영입 전쟁, 프로야구 스토브리그가 드디어 시작됐습니다
자유계약선수(FA) 사상 처음으로 100억 원을 돌파하는 선수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협상 첫날인 어제까지 잠잠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NC 박석민의 4년 최대 96억 원, 기아 윤석민의 4년 90억 원.

올해 스토브리그에서는 이를 뛰어넘는 몸값 100억 원 시대가 열릴 것이란 전망입니다.

어느 해보다 대어급 선수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최고 왼손 투수 3총사인 김광현과 양현종, 차우찬이 한꺼번에 자유계약 신분으로 풀리고, 타격 1인자 최형우와 호타준족 내야수 황재균도 시장에 나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여온 선수들이어서 구단들의 셈이 더 복잡합니다.

▶ 인터뷰 : 최형우 / 삼성 외야수
- "(해외진출) 생각은 당연히 하고 있죠. 모든 선수들의 꿈 같은 것이기 때문에."

에이스급 투수 우규민과 국가대표 유격수 김재호, 베테랑 불펜 투수 이현승도 알짜배기 자원으로 꼽힙니다.

두산의 2연패를 이끈 장원준, NC를 한국시리즈에 진출시킨 박석민 등 FA 영입 성공사례가 늘고 있어 스토브리그에 더욱 관심이 집중됩니다.

올해부턴 원소속구단 우선 협상이 폐지돼 시작과 동시에 전 구단들의 열띤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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