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원로영화인회와 유족 등에 따르면 고인은 22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1년 전 척추 수술 후 건강이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1962년 영화 ‘심청전’으로 데뷔해 30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20대에 연극을 하다 결혼 후 연기를 잠시 중단했지만 1989년부터 활동을 재개했다. 임권택 감독의 ‘축제’(1996), ‘창’(1997), ‘춘향뎐’(2000)을 비롯해 영화 ‘늑대소년’(2012)과 ‘내가 살인범이다’(2012), ‘브라더’(2021) 등 최근까지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왔다. 드라마 ‘모래시계’(1995), ‘로맨스’(1998), ‘넝쿨째 굴러온 당신’(2012) 등에도 출연했다.
작품에서 비중은 크지 않지만 할머니 전문배우로 활약해 오며 2011년 제48회 대종상영화제에서는 특별연기상을 받았다. 발인은 26일 오전 8시.
이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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