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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국 "환율 못 잡고 기업만 옥죄는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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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국 "환율 못 잡고 기업만 옥죄는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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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화 기자]
박종국 부대변인(국민의힘)      사진=본인제공

박종국 부대변인(국민의힘)      사진=본인제공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국민의힘 박종국 부대변인이 정부의 환율 대응을 강하게 비판하며 "환율은 못 잡고 기업만 옥죄는 무능한 정부"라고 지적했다.

박종국 부대변인은 15일 "원·달러 환율이 다시 치솟고 있는데 정부는 외환 시장 관리 대신 수출 기업 1,138곳을 대상으로 달러 보유 실태 검사를 벌이고 있다"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등 주요 기업을 환율 급등의 주범으로 몰아가는 것은 책임 전가이자 희생양 만들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기업이 달러를 보유하는 것은 글로벌 경영 환경에서의 리스크 관리이자 생존 전략"이라며 "정부가 환율 변동성을 키워놓고 이를 방어하기 위한 조치까지 '의도적 미반입'으로 몰아가는 것은 명백한 반기업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또한 "기업들은 환율 리스크에 더해 정부 리스크까지 떠안는 이중 피해자가 되고 있다"며 "정책 불확실성과 단속 공포 속에서 어떤 기업이 중장기 투자를 결정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박종국 부대변인은 "정부가 해야 할 일은 기업을 옥죄는 것이 아니라 환율 급등을 초래한 정책 실패를 점검하고, 외환 시장 안정 원칙을 명확히 하며, 기업이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경영할 수 있도록 실질적 환율 안정 대책을 즉각 가동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기업을 범죄자 취급하는 외환 검사를 즉각 중단하라"며 "단속과 압박으로 환율을 잡을 수 있다는 발상 자체가 무능의 증거"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의 실패를 감추기 위해 기업을 옥죄는 행태가 계속된다면 그 후과는 반드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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