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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종목 이야기] "中, 美·이스라엘 사이버보안 소프트웨어 사용금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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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종목 이야기] "中, 美·이스라엘 사이버보안 소프트웨어 사용금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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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 정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자국 기업들에 미국과 이스라엘산 사이버보안 소프트웨어 사용을 중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최근 국내 기업들에 미국과 이스라엘 업체 10여 곳이 개발한 사이버보안 소프트웨어 사용을 중단하라는 통지를 전달했다.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은 해당 조치가 국가 안보 우려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사용 중단 대상에는 미국 브로드컴(NASDAQ: AVGO) 산하의 VM웨어, 팔로알토 네트워크(PANW), 포티넷(FTNT)을 비롯해, 이스라엘의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스(CHKP)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소식통은 맨디언트, 위즈,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 센티넬원(NYSE: S), 맥아피, 래피드7(NASDAQ: RPD) 등도 금지 목록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업체로는 사이버아크(CYBR), 오르카 시큐리티, 카토 네트워크 등이 거론됐다.

중국 당국은 이들 소프트웨어가 민감한 정보를 해외로 수집·전송할 수 있다는 점을 문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번 조치가 공식적인 전면 금지인지, 아니면 향후 협상 여지를 둔 임시 조치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기존 계약분까지 적용되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조치가 알려지자 일부 관련 기업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브로드컴 주가는 4% 넘게 떨어졌고, 포티넷과 래피드7도 각각 2% 안팎 하락했다. 반면 체크포인트와 팔로알토네트웍스 주가는 비교적 제한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상당수 기업은 중국 내 매출 비중이 크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센티널원은 중국에서 직접적인 영업이나 인프라 운영을 하지 않고 있어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맥아피 역시 소비자용 제품 중심 기업으로 정부·기업용 보안 시장과는 거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간판 [사진=블룸버그통신]

크라우드스트라이크 간판 [사진=블룸버그통신]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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