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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없었으면 어쩔 뻔?…이민성호 8강 각오 "태극마크 부끄럽지 않게"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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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없었으면 어쩔 뻔?…이민성호 8강 각오 "태극마크 부끄럽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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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호, 우즈베키스탄에 완패. 대한축구협회

이민성호, 우즈베키스탄에 완패. 대한축구협회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거센 비판에 직면한 이민성호가 "태극마크에 부끄럽지 않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18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홀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대회 8강전을 치른다.

앞서 한국은 대회 조별리그 C조에서 1승 1무 1패(승점 4)를 기록하며 자력으로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으나, 레바논이 이란을 꺾어주는 행운 속에 조 2위에 올라 운 좋게 8강에 진출했다.

이민성호의 8강 상대는 호주다. 호주는 14일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이라크를 2-1로 꺾고 조 1위(2승 1패·승점 6)에 올라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호주와의 U-23 역대 전적에서 9승 4무 3패로 앞서 있다.

조별리그 내내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판의 중심에 선 이민성 감독은 다가올 호주전에 대해 매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호주는 조직력과 공수 밸런스가 좋으며 피지컬적으로도 매우 강한 팀"이라고 상대를 평가하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실제로 한국은 이민성 감독 부임 후 지난해 6월 호주와 치른 두 차례 평가전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며 단 한 골도 뽑아내지 못하는 열세를 보인 바 있다.


이민성 감독은 부임 이후 가장 큰 위기 상황임을 인지한 듯 "팀 전체가 다시 하나로 뭉쳐 잘 준비하고 있다"며 내부 결속을 강조했다. 이어 "실망하신 팬들께 결과로 증명하겠다. 국가대표팀이라는 자부심을 경기장에서 경기력으로 직접 보여주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이민성호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일본과 요르단의 승자와 준결승에서 격돌하게 된다. 벼랑 끝에 선 이민성 감독이 호주를 제물로 반전에 성공하며 '한일전' 성사 가능성까지 살릴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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