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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CES 현장서 포착한 미래기술, 산업 판도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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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CES 현장서 포착한 미래기술, 산업 판도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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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6의 주요 기술과 산업 개편 방향

CES 2026의 주요 기술과 산업 개편 방향


삼일PwC가 지난 6~9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6’ 참관을 바탕으로 ‘기술 트렌드가 보여준 산업의 미래’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 양자 등 5대 주요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산업의 재편 흐름과 기업의 전략적 대응 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보고서는 CES 현장에서 포착한 산업 전반의 AI 기반화, 로보틱스 기술 고도화, 자율주행 기술 재부상 등의 변화가 단순한 효율 개선을 넘어 기업의 사업 구조, 조직 운영, 투자 전략까지 재편하는 ‘판 바꾸기’ 수준의 전환을 촉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AI 기반의 빠른 개발 속도로 시장 표준을 선점하고, 데이터·플랫폼·파트너십 생태계를 장악하며 경쟁 격차를 더욱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는 엣지 기반 실시간 처리와 산업 시스템을 통합해 ‘보이지 않는 기본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휴머노이드와 협동 로봇을 중심으로 제조·물류·서비스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모빌리티 산업은 자율주행의 재점화와 인공지능 중심 차량(AIDV)의 부상으로 경쟁의 축이 소프트웨어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디지털 헬스 분야는 개인 맞춤형 관리와 의료 연계 플랫폼이 고도화되는 흐름이 두드러졌고, 양자 기술은 양자보안(PQC) 기반 보안기술과 AI·클라우드 결합을 중심으로 차세대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에게는 기술을 개별 부문 전략이 아닌 최고경영 의사결정의 핵심 축으로 통합하는 전면적 전환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기술 성숙도 평가, 글로벌 규제·표준 모니터링, 데이터·AI 역량 내재화,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등 기술·사업·조직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대응 체계가 향후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보고서는 올해 CES에 대해 “가전 중심 전시회에서 벗어나 사람과 기술이 결합된 경험의 무대로 완전히 성격이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전시의 중심이 기존 가전업체에서 모빌리티·로보틱스·에너지·AI 반도체 기업으로 이동하는 등 기술 발전이 산업 경계를 재정의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로봇 분야에서는 중국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존재감을 키우며 경쟁 구도를 흔들고 있으며, 자율주행 기술도 글로벌 빅테크를 중심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변화를 “기술 고도화가 산업의 정체성을 재구성하는 단계”라고 규정하며 “공급자 중심의 제품 판매 모델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 맞춤 서비스·경험 중심의 사용자 중심 산업 구조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일PwC 유니콘지원센터는 CES 2026에서 활약한 국내 스타트업의 주요 성과 및 현장 활동을 담은 참관기를 발표했다. 이번 참관기에는 CES 현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국내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과 글로벌 진출 성과가 상세히 담겼다. 특히 윤훈수 삼일PwC 대표와 유니콘지원센터 파트너가 국내 스타트업 대표들과 개최한 라운드테이블에서 나온 현장 인사이트와 경험담도 함께 수록됐다.

보고서 및 참관기 전문은 삼일Pw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훈수 삼일PwC 대표는 “이번 CES 2026 현장 참관을 통해 기술이 산업을 넘어 우리의 일상까지 재구성하는 전환기를 맞이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주요 기술이 산업의 정체성을 다시 쓰는 흐름 속에서 기술을 실현하고 변화를 이끌어가는 주체는 결국 사람이며,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을 넘어 이를 실행·흡수할 조직과 인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투데이/심영주 기자 (szuu05@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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