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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호실적보다 큰 금리상한제 충격…월가 "은행주 조정은 매수 기회"

이데일리 안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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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호실적보다 큰 금리상한제 충격…월가 "은행주 조정은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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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은행주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날 은행주 하락을 이끌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용카드 금리 상한 설정 관련 영향이 이날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 방안이 실제로 실행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14일(현지시간) 오전 10시58분 현재 JP모건(JPM)은 전 거래일 대비 0.72%(2.24달러) 하락한 308.66달러, 웰스파고(WFC)도 4.62%(4.32달러) 내린 89.24달러를 기록 중이다. 씨티그룹(C) 역시 3.04%(3.53달러) 빠진 112.77달러, 뱅크오프아메리카(BOC)도 4.73%(2.58달러) 밀린 51.9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사진=블룸버그·게티이미지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사진=블룸버그·게티이미지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신용카드 금리를 1년간 10%로 상한 설정하는 금리 상한제를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이렇게 되면 신용카드 사업 부문이 수익성을 잃을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이에 대형 은행주와 신용카드 업체들의 주가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쉽게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특히 JP모건과 씨티그룹 등은 모두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거나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가 오히려 하락하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번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이번 제안이 실제로 통과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JP모건은 “금리 상한제를 도입하려면 새로운 법안이 통과돼야하는데 현재 트럼프는 공화당 내에서도 필요한 표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최근 상황에서 신용카드나 신용카드와 관련도가 높은 은행주에 대해 조정 시 매수해야 하는 기회라고 본다”고 언급했다.

브라이언 킨 씨티그룹 애널리스트 역시 “역사적으로 사업 모델 변화에 대한 우려로 생긴 매도 국면에서 매수하는 전략은 투자자들에게 유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