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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수출 2643억 달러…반도체 1735억 달러, AI 수요로 '역대 최대'

뉴스1 김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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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수출 2643억 달러…반도체 1735억 달러, AI 수요로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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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데이터센터 구축 열풍에 반도체·SSD 수출 증가



사진은 13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에 수출용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2026.1.1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사진은 13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에 수출용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2026.1.1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지난해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반도체 수요 급증에 힘입어 역대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반도체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며 전체 ICT 수출을 견인했다.

산업통상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4일 발표한 '2025년 연간 및 12월 한 달간의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연간 ICT 수출은 2642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4% 증가했다. 수입은 1512억 5000만 달러로 5.8% 늘면서, 무역수지는 1130억 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번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은 AI 데이터센터의 글로벌 구축 확대에 따라 반도체와 SSD 수요가 급증한 결과로 분석된다.

연간 ICT 수출 품목별로는 반도체(22.1%↑), 컴퓨터·주변기기(3.8%↑), 통신장비(3.9%↑)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디스플레이(9.5%↓), 휴대폰(0.5%↓) 수출은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 총액은 1734억 8000만 달러로, 메모리 수요와 가격 상승에 힘입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보이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컴퓨터·주변기기는 중국·네덜란드·대만의 보조저장장치(SSD) 수요 강세로 수출이 증가했다. 통신장비는 미국 수출의 두 자릿수 증가와 인도·멕시코 수요 호조로 3년 만에 반등했다.

반면 디스플레이는 IT 기기의 OLED 채택 확대에도 불구하고, 단가 인하와 LCD 전방 수요 부진으로 수출이 줄었다. 휴대폰은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회복에도 부분품 수요 부진으로 수출이 감소했다.

지역별 수출 동향을 보면, 대만(64.8%↑), 베트남(14.5%↑), 인도(11.3%↑), 유럽연합(10.2%↑), 미국(9.8%↑), 일본(5.5%↑) 등에서는 수출이 증가했지만, 중국(0.9%↓) 수출은 감소했다.


ICT 수입은 지난해 2년 연속 증가했다. 최대 수입품인 반도체(762억 1000만 달러, 5.0%↑)는 서버 및 패키징 등 후공정을 위한 물량 증가로 2년 연속 전체 수입의 과반(50.4%)을 차지했다. 국내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GPU(4억 4000만 달러, 309%↑), 중대형컴퓨터(38억 달러, 39.7%↑) 수입도 많이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ICT 수출액은 300억 달러(32.4%↑)로 월 기준 최초로 3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수입은 149억 3000만 달러(12.1%↑), 무역수지는 150억 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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