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비트코인, 9만5000달러 돌파…美 물가둔화·파월압박 훈풍

머니투데이 성시호기자
원문보기

비트코인, 9만5000달러 돌파…美 물가둔화·파월압박 훈풍

속보
영국도 테헤란 주재 대사관 임시 폐쇄.. 인력 철수
챗GPT로 생성한 그림.

챗GPT로 생성한 그림.


비트코인이 9만5000달러대를 회복했다. 간밤 공개된 미국 물가지표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고조시키면서 가상자산 매수세가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4.55% 오른 9만5333달러로 집계됐다.

국내 거래가는 업비트 기준 1억3969만원으로 바이낸스 대비 0.63% 낮게 형성돼 역(逆) 김치프리미엄(김치 디스카운트)을 빚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7.40% 오른 3323달러, 엑스알피(옛 리플)는 5.64% 올라 2.16달러에 거래됐다.

코인마켓캡 '공포와 탐욕' 지수는 100점 만점에 41점으로 전일 대비 7점 올라 분류단계가 '중간' 단계를 유지했다. 이 지수는 투매 가능성이 높아질수록 0에 가까워진다.

13일(이하 현지시간)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 대비 2.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 집계 컨센서스(시장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동월 대비 2.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연간 상승률과 같은 수준이다.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향해 재차 금리 인하를 압박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도 가상자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포드 공장을 방문한 뒤 취재진을 만나 "(파월 의장이) 곧 자리에서 물러나길 바란다"며 "파월 의장은 여러 면에서 나쁘지만, 특히 금리를 너무 높게 했다는 점에서 나쁘다"고 말했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