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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인사에 성장금융 대표 인선 기지개…경찰공제회도 CIO 공모 '초읽기'

아시아경제 권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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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인사에 성장금융 대표 인선 기지개…경찰공제회도 CIO 공모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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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금융, 임추위 가동 임박
경찰공제회, CIO 공모 채비
업계서는 인력 공백 해소 기대감
그간 멈춰 서 있던 주요 정책금융기관과 공제회 인선 시계가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다. 산업은행 임원 인사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성장금융)의 차기 대표 선임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투자 책임자 장기 공석으로 몸살을 앓았던 경찰공제회도 조만간 인선 신호탄을 쏠 것으로 전망된다.

성장금융, 산은 인사에 대표 인선 재개 움직임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산은이 부행장급 등 고위직 인사를 본격화함에 따라 차기 성장금융 대표 선임 절차도 조만간 재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성장금융은 현재 허성무 대표의 임기가 만료된 상태지만, 아직 차기 대표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공식 가동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업계에서는 산은 인사가 일단락된 이후 유관 기관의 후속 인사가 이뤄지는 정책금융권의 인사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산업은행은 국민성장펀드 조성 등 긴급한 현안 대응을 위해 내부 인사를 빠르게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통상 산은의 진용이 갖춰진 후 순차적으로 인선이 이어졌던 과거 사례를 비춰볼 때 성장금융도 곧 절차에 들어갈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공제회 CIO "조속 인선" 방침
서울 마포구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서울 마포구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2년 넘게 투자 실무를 담당하는 금융이사(CIO) 자리가 비어있는 경찰공제회 역시 인선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공제회는 2023년 10월 이후 CIO 공석이 장기화되며 자산운용 연속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경찰공제회는 차기 CIO 인선을 위한 내부 검토를 사실상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공제회 관계자는 "구체적인 공고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조속히 인선을 진행한다는 방침 아래 절차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인선이 단행되면 이영상 이사장 취임 이후 추진해온 공제회 경영 정상화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성·추진력이 핵심"
업계에서는 이들 기관의 인선이 단순히 공백을 채우는 것을 넘어,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운용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는 인물이 발탁될지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성장금융의 경우 민간 운용사로서의 정체성과 정책금융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만큼, 차기 수장의 배경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현재 정책자금 집행의 효율성을 높여야 하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업계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강한 추진력을 겸비한 인사가 선임돼야 한다"며 "정부의 정책 방향과 발을 맞추며 시장의 역동성을 이끌어낼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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