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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SB에너지', 오픈AI와 초대형 데이터센터 '스타게이트' 구축

디지털데일리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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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SB에너지', 오픈AI와 초대형 데이터센터 '스타게이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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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소프트뱅크의 자회사 SB에너지(SB Energy)가 오픈AI(OpenAI)와 협력해 인공지능(AI) 인프라 플랫폼 ‘스타게이트(Stargate)’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SB에너지에 각각 5억달러(약 7300억원)를 투자했다. SB에너지는 텍사스주 밀럼 카운티에 건설될 1.2기가와트(GW) 규모 데이터센터의 건설 및 운영사로 선정됐다. 오픈AI는 이번 프로젝트가 수천 개의 건설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SB에너지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설립한 재생에너지 전문 자회사다. 초기에는 태양광·풍력 발전소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했으며, 현재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다. SB에너지는 미국 내 5GW 이상 규모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공지능 시대에 맞청정 전력 기반 데이터센터 인프라 개발 사업으로 확장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픈AI, 소프트뱅크, SB에너지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새로운 모델 개발에 우선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SB에너지는 또한 성장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사 아레스(Ares)로부터 8억달러 규모의 상환 가능 우선주 자본을 조달했다.

회사는 현재 복수의 멀티 기가와트급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개발 중이며, 이들 시설은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SB에너지가 재생에너지 공급자를 넘어 AI 인프라 구축의 핵심 파트너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SB에너지 공동 최고경영자(CEO) 리치 호스펠드는 “이번 협력은 미국의 AI 미래를 뒷받침할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오랜 후원자인 소프트뱅크와 새로운 파트너 오픈AI의 신뢰와 투자를 바탕으로 장기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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