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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만에 197만 돌파… 국립경주박물관, 관람객 폭증의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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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만에 197만 돌파… 국립경주박물관, 관람객 폭증의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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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주 기자]
30년 만에 197만 돌파… 경주박물관, 관람객 폭증의 비결은 / 사진=연합뉴스

30년 만에 197만 돌파… 경주박물관, 관람객 폭증의 비결은 / 사진=연합뉴스


(더쎈뉴스 / The CEN News 이혜주 기자) 국립경주박물관이 지난해 30년 만에 최다 관람객 수를 기록하며 국내외 관람객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지난 6일 국립경주박물관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은 총 197만6,31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보다 약 45% 증가한 수치이며, 박물관 개관 이래 최다 관람객을 기록했던 1996년의 202만6,008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박물관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신라 금관 특별전'과 APEC 정상회의 개최 등 굵직한 행사와 문화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신라금관, 권력과 위신' 특별전은 신라 금관이 세상에 알려진 지 104년 만에 여섯 점의 금관과 금허리띠를 한자리에 처음으로 모은 전시로, 개막 이후 매회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관람 수요에 따라 전시는 오는 2월 22일까지 연장됐다.

지난해 10월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개최되면서 박물관은 한미, 한중 정상회담의 장소로도 활용됐다. 회담이 진행된 특별전시관 공간은 회의 직후 일반에 공개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으며, 박물관의 위상을 국제사회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9월에는 '성덕대왕신종 타음 조사 공개회'가 열려 학술적 가치와 상징성을 널리 알렸다. 해당 행사는 성덕대왕신종의 22년 만의 타음 조사라는 점에서 상징성을 가졌으며, 박물관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30년 만에 197만 돌파… 경주박물관, 관람객 폭증의 비결은 / 사진=연합뉴스

30년 만에 197만 돌파… 경주박물관, 관람객 폭증의 비결은 / 사진=연합뉴스


추석 연휴 기간 동안에는 약 15만 명이 박물관을 찾았고, 하루 최다 관람객 수는 3만8,477명에 달했다. 가족 단위 관람객과 관광객들이 대거 몰리며 명절 기간 관람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박물관은 관람객 증가에 대응해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고, 전시 동선 재정비, 안전 관리, 편의시설 확충 등 관람 환경 개선에도 힘썼다. 18개월의 리모델링을 거쳐 재개관한 월지관 역시 통일신라 왕실문화를 주제로 전시 구성을 새롭게 정비해 관람 편의성과 몰입도를 높였다.

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장은 "연간 198만 명에 육박하는 관람객 수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과 세계인의 높은 관심과 공감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품격 있는 전시와 안전한 관람 환경을 통해 국민 신뢰에 부응하는 박물관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더쎈뉴스 / The CEN News) 이혜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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