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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시즌 첫 승 도전' 고군택, KPGA 파운더스컵 사흘 연속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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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박은신과 1타 차

"1타 차도 유리한 조건"

뉴시스

KPGA 파운더스컵 3라운드 단독 선두 고군택. 2024.04.20. (사진=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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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시즌 첫 승을 노리는 고군택(대보건설)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고군택은 20일 경북 예천 한맥CC H, M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작성했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고군택은 14언더파 202타를 적어낸 2위 박은신(하나금융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사흘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해 3차례 정상에 오른 고군택은 이번 대회에서 KPGA 투어 시즌 첫 우승과 통산 4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는 공동 24위에 올랐다.

고군택은 경기 후 "비도 오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고생했다. 경기 초반 퍼트 거리감을 맞추기가 힘들었다. 1~2라운드에는 그린이 딱딱했는데 오늘은 날씨 때문인지 그린이 공을 잘 받아줬다.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17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며 경기를 마쳐 기쁘다"고 전했다.

대회 첫날부터 선두에 올랐던 고군택은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지키면 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한다.

이에 고군택은 "나흘 동안 선두를 지키면서 우승을 이뤄내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 대단한 것 같다. 타수 차이는 크지 않지만, 1타 차이도 유리한 조건이라고 생각한다"며 "상위권 선수 중 초반부터 치고 나가는 선수가 분명히 있을 텐데 의식하지 않겠다. 심리적으로 흔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결과를 모두 잊고 한 타씩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위 박은신을 비롯해 공동 3위(13언더파 203타) 박성준(37.5브런치카페)과 이정환(우리금융그룹), 공동 5위(12언더파 204타) 장유빈(신한금융그룹)과 김연섭 등이 마지막 날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자폐성 발달장애 3급 장애인 최초로 2017년 KPGA 투어프로 자격을 취득한 이승민(하나금융그룹)은 2타를 잃고 4언더파 212타를 기록, 공동 46위로 떨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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