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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공개 열애 후 쑥대밭 됐던 연예계...미주-송범근은 훈훈하기를[M-sc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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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예계 공개 열애가 쑥대밭이 된 상황에서, 국가대표 골키퍼 송범근과 공개 열애 중인 미주는 훈훈하게 만남을 이어갈 수 있을까.

18일 미주 소속사 안테나는 이날 불거진 축구선수 송범근과의 열애설을 인정했다. 안테나는 "서로가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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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는 J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송범근과의 데이트를 위해 일본 요코하마로 직접 향하는 애정 넘치는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최근 SNS를 통해 같은 장소, 같은 구도로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며 만남을 이어오고 있었다.

하지만 공식 입장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 이제 막 공개 열애를 시작한 미주는 조심스럽다. 최근 공개 열애에 나섰던 연예계 커플의 결말이 안 좋았던 상황에서 미주는 송범근과의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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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7일에는 에스파(aespa) 카리나와 배우 이재욱이 열애를 인정해 화제를 모았다.

앞서 두 사람은 밀라노에서 열린 패션쇼에 참석하게 됐는데, 이를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양측 소속사 모두 "두 사람이 알아가는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던 만큼, 이들은 공개 열애에 나서게 됐다.

하지만 두 사람은 공개 열애 후 일부 팬들이 돌아서거나, 누리꾼들이 근거 없는 의혹을 제시하면서 골머리를 앓았다. 이재욱은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악플, 비난, 조롱을 담은 글에 시달려야 했고, 심지어 환승설까지 제기되며 몸살을 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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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적 피해의 경중을 따질 수는 없겠지만, 카리나의 피해 또한 만만치 않았다. 카리나의 열애를 반대하던 일부 팬들은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 트럭을 보내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해당 트럭 시위 문구에는 "왜 팬을 배신하기로 결정했나" "사과하지 않으면 앨범 판매량과 텅 빈 콘서트 좌석을 보게 될 것"이라는 강한 어조가 담겼다.

이를 견디다 못한 카리나는 열애 소식이 공개된 지 일주일 후 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까지 공개했다. 카리나는 단지 열애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사과문까지 써야 했다. 하지만 결국 두 사람은 열애를 인정한 지 5주가 된 지난 2일 결별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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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나와 이재욱 외에도 류준열과 한소희 또한 공개 열애로 곤욕을 치렀다.

지난달 15일 한 일본 누리꾼이 류준열과 한소희를 하와이에서 함께 목격한 일화를 공개했는데, 이게 온라인을 통해 확산했다. 이에 더해 류준열과 한소희가 새 작품 '현혹'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는 점, 지난해 한소희가 류준열 사진전에 방문했었다는 점 등 여러 접점을 포착하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후 양측 소속사는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냈지만, 한소희는 팬들과의 소통 창구였던 개인 블로그를 통해 열애를 직접 인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열애설이 불거진 당일 류준열 전 연인 혜리는 SNS에 별다른 설명 없이 "재밌네"라는 말 한 마디를 올렸는데, 지난해 11월 결별 소식이 전해졌던 만큼 류준열이 한소희로 환승 연애 한 것이 아니냐는 설이 제기됐다.

한소희는 난데 없이 불거진 환승 열애설에 수차례 적극 반박하면서도 혜리를 공개 저격하기도 했다. 의혹이 일파만파 커진 뒤에는 결국 혜리도 '순간의 감정'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환승 열애설은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더 이상의 억측은 피곤하다"던 한소희는 류준열과 지난 2023년 11월 사진전에서 처음으로 만났음을 시인했고, "정확히 (류준열과 혜리가) 작년에 헤어진 것이 맞다. 서로의 안녕과 건강을 빌며 끝으로 마지막 인사를 한 것이 사실"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특히 한소희는 굳게 입을 닫고 있는 류준열과, "재밌네"라는 말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혜리를 동시 저격하기도 했다. 한소희는 "저도 당사자 중 한 분이 입을 닫고 있음에 답답한 상태"라며 "이해가 안 되는 건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고 전했다.

지긋지긋한 환승 열애설에 지쳤던 걸까. 한소희는 공개 열애 2주 만인 지난달 30일 톰 크루즈와 이혼 후 찍힌 니콜 키드먼 사진을 게재하면서 '결별 후 해방감'을 암시하기도 했는데, 이후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의 결별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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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최근 연예계 공개 열애의 결말은 좋지 않았던 상황이다. 송범근과의 공개 열애를 시작한 미주는 선례와 다르게 훈훈한 응원 속 따뜻한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 MHN스포츠 DB, 미주, 송범근 SNS,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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