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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김민재 출전 뮌헨 챔피언스리그 4강…레알 마드리드는 맨시티 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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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바이에른 뮌헨의 요주아 키미히가 18일(한국시각)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뮌헨/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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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교체 출전해 팀의 챔피언스리그 4강행을 도왔다.



뮌헨은 18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요주아 키미히의 결승골로 아스널을 1-0으로 꺾었다. 1차전에서 2-2로 비겼던 뮌헨은 합계 3-2로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2019~2020시즌 우승 이후 4년 만의 준결승 진출이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김민재는 1-0으로 앞서던 후반 31분 누사이르 마지라위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고, 상대 패스 차단과 강한 몸싸움으로 끝까지 승리를 지키는 데 기여했다.



뮌헨은 4강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무너뜨린 레알 마드리드와 만난다. 이로써 김민재(뮌헨)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챔피언스리그 4강 무대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파리 생제르맹은 전날 FC바르셀로나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무대 이상에서 뛴 한국 선수로는 이영표, 박지성, 손흥민이 있다.



뮌헨은 후반 18분 게헤이루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한 요주아 키미히가 헤더로 연결해 기선을 잡았고, 치열한 공방에도 추가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승리를 챙겼다.



뮌헨은 내달 1일 홈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4강 1차전을 치른다.



한겨레

18일(한국시각)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승부차기를 기다리고 있다. 맨체스터/EPA 연합뉴스요주아 키미히의 결승골로 아스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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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8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맨시티를 승부차기 끝에 제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90분간 1-1로 비겼다. 레알 마드리드가 전반 12분 호드리구의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맨시티는 후반 31분 케빈 더브라위너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연장까지 더 이상 골이 터지지 않아, 8강 1~2차전 합계 4-4로 승부차기로 들어갔다.



레알 마드리드의 우크라이나 출신 골키퍼 안드리 루닌은 승부차기(4-3 승)에서 맨시티의 2, 3번 키커인 베르나르두 실바와 마테오 코바치치의 슛을 모두 막아내 영웅이 됐다.



트레블을 꿈꿨던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으로, 프리미어리그와 FA컵 두 대회 트로피만 겨냥하게 됐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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