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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신예 임희정, KLPGA 시즌 3승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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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스타 챔피언십 15언더파 1위

시즌 마지막 메이저 챔피언 영예도

박민지·이다연 2타 차로 따돌려

뷰익 LPGA 상하이에선

재미동포 다니엘 강 2연패 성공

자신의 27번째 생일 자축…통산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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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샛별’ 임희정(19·한화큐셀)이 ‘메이저 퀸’ 등극과 함께 ‘시즌 3회 우승’의 기쁨을 동시에 맛봤다. 20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골프클럽(파72·6660야드)에서 열린 2019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케이비(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마지막 4라운드에서다.

신인인 임희정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2개 잡아내며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해, 시즌 2회 우승 경험이 있는 이다연(22·메디힐)과 박민지(21·NH투자증권)를 2타 차 공동 2위로 제치고 우승상금 2억원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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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즌에 3회 챔피언에 오른 신인은 2014년 백규정(24) 이후 5년 만이다. 임희정은 다승 1위(4회) 최혜진(20·롯데)을 1승 차로 추격했다.

경기 뒤 임희정은 “올해 2승으로 만족하려고 했는데 마지막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해서 기분이 너무 좋다. 인생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 더욱 뜻깊다. 남은 3개 대회도 열심히 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중국 상하이의 치중가든 골프클럽(파72·6691야드)에서 열린 2019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엘피지에이 상하이’(총상금 210만달러) 4라운드에서는 재미동포 다니엘 강(27)이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69+67+66+70)로 2년 연속 우승하며 자신의 27번째 생일을 뜻깊게 보냈다. 2017년 메이저대회인 케이피엠지(KPMG) 여자 피지에이(PGA)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뒤 통산 3번째 정상. 미국의 제시카 코르다(26)를 1타 차로 제쳤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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