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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女당구리그]심리스, 파워풀엑스 꺾고 9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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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롱 피아비, 히다 오리에, 강지은(왼쪽부터)으로 구성된 심리스가 "2018 알바몬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 3차리그 6일차 경기에서 파워풀엑스(김민아, 이신영, 하야시 나미코)를 경기스코어 2:1로 꺾고 리그 9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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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심리스(스롱 피아비, 히다 오리에, 강지은)가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3차리그도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11일 서울시 금천구 빌리어즈TV 스튜디오에서 ‘2018 알바몬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이하 WPBL)’ 3차리그 6일차 심리스-파워풀엑스(김민아, 이신영, 하야시 나미코) 경기가 열렸다. 리그 1‧2위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심리스는 파워풀엑스를 경기스코어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심리스는 9승무패 승점 21점으로 2위 파워풀엑스(5승 4패 승점 16점)와의 승점 차이를 5점으로 벌리며 독주 채비를 갖췄다.

◆1경기: ‘몰아치기’ 스롱 피아비, 하야시 제압

스롱 피아비는 1:1 동점 상황이던 1세트 6이닝에 3득점으로 4:1을 만든 후, 7이닝에는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9:2로 달아났다. 이어 마지막 11이닝에 1점을 보태 10:2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는 하야시가 반격했다. 하야시는 하야시는 2이닝부터 5이닝까지 공타 없이 8점을 올리는 집중력을 발휘, 8:5로 앞서나갔다. 스롱 피아비가 6이닝에 3점을 올려 8:8 동점이 됐지만 하야시는 7이닝에 2점을 마저 채워 10:8로 2세트를 따냈다.

3세트에서는 스롱 피아비의 몰아치기 능력이 빛을 발했다. 스롱 피아비는 1이닝을 4득점으로 시작한 뒤 2~3이닝에도 1점씩 더해 3이닝 만에 6:0으로 앞서 나갔다. 스롱 피아비는 9:6으로 앞선 상태에서도 13이닝에 2점을 보태 11:8로 승리, 기선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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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풀엑스의 김민아는 심리스의 강지은을 세트스코어 2:0으로 완파하고 팀의 유일한 승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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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김민아, 강지은 완파…승부는 원점으로

2경기는 김민아의 완승이었다. 김민아는 1세트(9이닝)내내 꾸준한 득점력을 선보였다. 반면 강지은은 1세트에서 6번의 공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1세트는 김민아의 10:5 승.

김민아의 기세는 2세트에서도 계속됐다. 김민아는 1:2로 뒤지고 있던 4이닝에 4연속 득점에서 성공하며 5: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김민아는 이후 6이닝에 2점, 8이닝 3점, 9이닝 1점을 묶어 11:3을 만들며 세트스코어 2:0의 완승을 확정지었다.

◆3경기: 침착한 히다, 이신영에 역전승

1세트는 이신영의 몫이었다. 이신영은 2:2 동점이던 7이닝에 4득점을 집중시키며 6:2로 격차를 벌렸다. 8이닝에도 1점을 추가한 이신영은 10이닝에 2점, 11이닝에 1점을 추가로 올려 10:6으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선 히다가 반격했다. 1이닝 5연속 득점으로 기세를 올린 히다는 3이닝에도 4득점에 성공해 9:2까지 앞서갔다. 4이닝에 잠시 숨을 고른 히다는 5~6이닝에 1점씩 보태 단 6이닝 만에 11:6 승리를 거뒀다.

3세트에서도 히다는 2:4로 뒤지고 있던 7이닝에 3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9이닝 2점, 11이닝 1점, 13이닝 1점, 15이닝 2점씩 기록하며 11:6으로 승리, 팀의 9연승을 장식했다.

[cdh10837@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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