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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다음 달 22일 프로야구 공인 선수대리인 첫 자격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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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14일 내년부터 시행하는 프로야구 선수대리인 제도의 첫 자격시험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제공


내년부터 시행하는 프로야구 선수대리인(에이전트) 제도의 첫 자격시험이 다음 달 22일 치러진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14일 서울 서초구 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공인 선수대리인 자격시험 설명회'를 열고 확정된 일정과 과목, 배점, 출제 유형을 공개했다. 대리인 자격시험은 12월과 7월 등 1년에 두 차례 실시할 계획이다. 과목은 ▲KBO리그 대리인 규정, 표준 선수대리인 계약서 ▲KBO 규약, 야구 선수 계약서ㆍ협정서 ▲KBO리그 규정(야구 배트ㆍ국가대표 운영ㆍ상벌위원회) ▲프로스포츠 도핑 규정, 국민체육진흥법, 계약법 등 총 4개다. 배점은 과목당 100점으로 각 과목에서 60점 이상 취득해야 합격이다. 불합격자의 경우 60점 이상 취득하지 못한 과목만 2년 이내에 다시 시험을 치러 공인을 받을 수 있다. 불합격 이후 2년이 지나면 새로 시험을 봐야 한다. 에이전트 1명(법인포함)이 보유할 수 있는 선수는 총 15명(구단당 최대 3명)까지만 허용하기로 했다. 에이전트는 선수를 대신해서 구단과 연봉 협상을 하고 입단, 이적, 광고 출연 등 마케팅 활동 등을 담당하게 된다.

2018 아시안게임 U-23 축구대표팀, 12월 1일 담금질

내년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한다.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은 12월 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소집돼 내년 1월 열리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준비한다. 김 감독은 35∼37명 안팎으로 대표팀을 꾸려 창원축구센터에서 1차 훈련을 진행한 뒤 정예 선수들을 중심으로 제주도에서 2차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 감독은 "대표팀에 뽑을 선수들을 점검하기 위해 프로축구 및 대학 축구 리그와 물론 R리그 경기장을 찾고 있다"며 "조만간 소집 선수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년 AFC U-23 챔피언십은 국가대표로 의무 차출할 수 있는 대회가 아니라 선수 선발이 쉽지 않다"며 대표팀 구성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실제로 U-23 대표팀 소집을 위해 차출 협조를 요청했던 백승호(20ㆍ지로나FC)와 이승우(19ㆍ엘라스 베로나)의 경우 해당 구단은 선수를 보내주기 어렵다는 답변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야구, 2018시즌부터 비디오판독 본격 도입

일본프로야구가 2018 시즌부터 감독의 요청으로 비디오판독을 하는 '리퀘스트'를 도입한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4일 "일본야구기구(NPB)가 13일 실행위원회를 열고, 리퀘스트 제도 도입을 결정했다. 내년부터 판정에 이의가 있을 때 감독이 영상에 의한 판독을 요청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간 일본은 부분적인 비디오판독만 했다. 감독이 아닌 심판이 판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을 때 홈런 타구, 홈 플레이트 앞 아웃ㆍ세이프 여부를 비디오판독으로 확인했다. 내년부터는 감독이 비디오판독을 요청한다. 각 구단 감독은 2차례 비디오판독을 요청할 수 있다. 비디오판독 시간은 5분을 넘길 수 없으며, 비디오판독으로 정한 판정에 항의하면 퇴장 당한다. 스트라이크ㆍ볼 판정, 하프 스윙, 수비 방해, 희생플라이 때 주자 움직임, 보크 등은 비디오판독 대상에 넣지 않기로 했다. 일본 각 구단은 내년 1월 회의로 비디오판독 세부 사항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호주가 드론으로 훈련 훔쳐봤다"…PO 앞두고 예민해진 온두라스

호주와 내년 러시아월드컵 본선 티켓을 놓고 다투는 온두라스가 일전을 앞두고 잔뜩 신경이 곤두선 모습이다. 온두라스축구협회는 14일(한국시간) 트위터에 "호주가 온두라스의 공식 훈련을 드론(무인기)으로 감시해 온두라스 대표팀과 관계자들을 불쾌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온두라스축구협회는 그러면서 대표팀 훈련 장소인 시드니올림픽스타디움 상공에 드론이 떠 있는 18초짜리 영상을 함께 올렸다. 호주와 온두라스는 15일 호주에서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대륙간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온두라스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0-0으로 비겼다. 온두라스 측의 주장에 대해 호주축구협회 대변인은 "우리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고 호주 데일리텔레그래프는 보도했다. 앞서 호르헤 루이스 핀토 온두라스 감독은 온두라스 취재진 중 누군가가 호주팀에 정보를 흘리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고 데일리텔레그래프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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