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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종합] ‘무궁화꽃’ 이창욱♥김단우, 키다리아저씨의 딸바보 사랑 이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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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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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이창욱과 김단우의 깊은 애정으로 임수향의 애정국면에 변화를 맞았다.

26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무궁화(임수향 분)이 봉우리(김단우 분)의 고백에 당황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무궁화는 “우리도 그만하면 다행이고 진도현씨도 깨어났다”면서도 차태진에 대한 서운함으로 까칠하게 대했다. 이후 무궁화는 “애들은 한순간에 사고가 난다”며 육아의 어려움에 대해 토로했다. 차태진은 “우리 누나도 그랬다”고 수긍하며 거듭 봉우리를 챙기지 못한 일을 사과했다.

차태진은 무궁화를 데리고 함께 살 집을 보여줫다. 그는 “바로 앞에 초등학교도 있더라. 앞으로 나만 믿어라. 다신 힘들게 하지 않겠다”며 봉우리와의 행복한 삶을 꿈꾸며 병원으로 향했다. 이날 차태진은 박용수(반상윤 분)에게 자신이 그동안 한형사와 함께 수사하던 일의 사후 확인을 부탁했다.

차희진(이자영 분)은 자신을 찾아온 허성희(박해미 분)에게 “어떻게 그꼴로 우리 앞에 나타났느냐. 같이 사는 분이 그렇게 잘해준다면서. 여기 드나든다고 박살을 낸 거냐. 엄마는 돈에 환장한 사람이다”고 독설을 내뱉었다. 이어 그는 “태진이 말이 맞았다. 엄마는 오래전에 죽은 사람이다“며 분노를 폭발시켰다.

허성희가 내쫒기듯 나간 뒤, 오경아(이응경 분)가 가게에 들어서자 차희진은 더욱 격앙된 목소리를 보였다. 그는 ”생각해주는 척하지 마라. 아줌마 때문에 이 집에서 나가려고 했다”고 화풀이를 한 것. 이에 오경아는 “나잇값을 해야지 어떻게 사람을 이렇게 막 대하느냐”고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오경아는 아들 손주형(양승필 분)을 만나러 갔고, 가족들에게 늦는다고 연락하지 않아 화를 키웠다. 특히 차상철(전인택 분)에게도 “아들 만나고 기분좋았는데 기분 망치고 싶지 않다. 말하고 싶지 않다”고 말해 이들 부부 사이에도 갈등이 이어졌다.

한편 의식에서 깨어난 진도현은 문병 온 진보라(남보라 분)와 무수혁(이은형 분)에게 “필요하면 말해라. 우리 집에 넘쳐나는 게 돈이다”고 지원의사를 밝혔지만 거절당했다. 이후 진도현은 “마음에 드는 건 우리 봉우리 하나밖에 없다”며 봉우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가하면 서재희(김재승 분)은 진도현을 찾아갔다가 진보라에게서 결혼했다는 말을 듣고 경악했다. 진도현은 솔직하게 말하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했지만 서재희는 “나는 감정도 없는 줄 아느냐. 함부로 짓밟고 무시해도 되느냐. 실수했다”며 경고하고 떠났다.

윤복인(이선옥 분)이 깨어난 진도현에게 특히 고마움을 표했다. 진도현은 “이제 가족 아니냐. 이참에 병원에서 푹 쉬다가 나가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봉우리를 보며 “아까만 해도 아팠는데 우리가 들어온 순간 싹 나았다”고 깊은 애정을 표했다. 봉우리 역시 “아저씨랑 우리랑 쌍둥이 같다”며 진도현을 따랐다.

한편 봉우리는 차태진의 방문에 “키다리아저씨가 자전거도 사줬고, 키다리아저씨가 더 좋다”며 진도현에 대한 애정을 밝혀 두 사람에서 밝혀 어색한 상황을 만들었다.

무궁화는 진도현의 품에 안겨 잠든 봉우리를 보고 만감이 교차했다. 이에 진도현은 “오늘 호강했다. 내가 팔 다쳤다고 우리가 간호해줬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과자 입에다 집어넣어주는데 이래서 딸바보가 되는가 싶더라”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급기야 봉우리마저도 “키다리아저씨가 내 아빠였으면 좋겠다”고 말해 무궁화는 어쩔 줄 몰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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