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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조작' 엄지원, 강신효에 살해 위기 넘겼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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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엄지원이 살해 당할 뻔 했다. SBS '조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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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이 문신남에게 당할 뻔 했다.

21일 밤 10시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작'(극본 김현정, 연출 이정흠) 17회, 18회에서는 희대의 경제 사범 남강명을 추적하는 한무영(남궁민 분), 권소라(엄지원 분), 이석민(유준상 분) 모습이 그려졌다.

윤선우(이주승 분) 사건은 재심 결정이 났다. 문신남(강신효 분)은 법정에서 한무영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봤다. 구태원(문성근 분)과 조영기(류승수 분)는 충돌하기 시작했다. 이석민은 윤선우 조작 기사를 쓴 게 한철호(오정세 분)라는 걸 알았고, 한무영에게 말했다. 한무영은 형의 죽음의 진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권소라는 이석민에게 한무영이 받아들일 시간을 주자고 했다.

한무영은 한철호가 "지금이라도 진실을 얘기해야돼"라고 했던 말, 형과의 좋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지었다. 권소라는 윤선우가 누명을 쓴 해경 살인 사건을 조사했다. 구태원은 심장병을 앓고 있는 아내의 치료 방법이 더 이상 없자 초조해졌다. 그는 장기이식센터 대기자 순번을 조정해달라고 요구했다가 조영기로부터 "협상 대상자로 부적합 판정이 내려졌다"며 거절을 당하고 분노했다.

전찬수(정만식 분) 부검 결과 그의 몸에서는 독물이 검출되지 않았다. 한무영은 전찬수가 죽어가면서 담배를 피우고 싶다고 했던 게 어떠한 사인이었다고 짐작했다. 그는 권소라와 상의했고, 문신남은 이 모든 걸 지켜보고 있었다. 구태원은 자신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 스플래시팀에게 남강명 밀항 정보를 넘겼다. 이석민은 특종과 함정 사이에서 고민했다.

한무영은 전찬수의 유류품을 확보한 권소라에게 문신남이 다가가고 있는 걸 목격하고 서둘러 피하라고 했다. 권소라는 택시를 타고 가면서 라이터를 열었다가 USB가 있는 걸 발견했다. 그 순간 권소라는 택시기사가 아닌 문신남이 택시를 운전하고 있는 걸 알아챘다. 한무영은 전화를 통해 택시 안 상황을 들으면서 초조해졌다.

권소라는 운전 중인 문신남에게 달려들었다. 문신남은 안전벨트를 이용해 택시를 계속 운행시키면서 권소라의 목을 졸랐다. 권소라는 유류품인 라이터로 문신남에게 불을 붙여 달아났고 라이터는 그대로 차안에 남았다. 한무영은 권소라가 도망쳐 나온 걸 보고 "이제 괜찮다"며 위로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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