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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프로야구' 삼성, LG에 역전승…74일만에 꼴찌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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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서 삼성이 LG에 역전승을 거두고 74일 만에 최하위에서 벗어났습니다.

지난해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LG 선발 차우찬의 구위에 눌려 삼성 타자들은 5회 투아웃까지 한 명도 출루하지 못하고 2대 0으로 끌려갔습니다.

이원석이 팀의 첫 안타를 솔로 홈런으로 장식하면서 답답하던 흐름을 끊었습니다.

6회 노아웃 만루에서는 행운의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구자욱의 평범한 타구를 LG 2루수 손주인이 놓치면서 3루주자가 홈을 밟았습니다.

그리고 다음 타자 러프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3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차우찬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습니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이후 5점을 추가하며 LG를 10대 3으로 대파했습니다.

삼성은 롯데에 패한 kt를 밀어내고 지난 4월 8일 이후 74일 만에 꼴찌에서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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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이대호와 강민호, 신본기가 나란히 3점 홈런을 터뜨리며 kt를 10대 4로 물리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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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NC는 완투승을 거둔 에이스 해커의 역투와 혼자 2타점을 올린 나성범의 활약을 앞세워 SK를 2대 1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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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KIA는 장단 20안타를 몰아치며 두산을 20대 8로 대파했습니다.

KIA 에이스 헥터는 올 시즌 11승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5이닝 동안 13안타를 맞고 6점이나 내줬지만 타선의 화끈한 지원 덕에 승리를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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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은 9회 박동원의 결승타에 힘입어 한화를 6대 5로 눌렀습니다.

팀은 졌지만 한화 신인 김태연은 KBO리그 사상 최초로 1군 등록 첫날 첫 타석에서 초구 홈런을 쏘아 올리며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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