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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엘지 또 패배 6강 가물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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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인삼공사에 63-79패, 남은 2경기에 사활

6위 전자랜드와 막판 한자리 싸움 치열



한겨레

엘지의 김진 감독이 21일 열리 프로농구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코트를 바라보고 있다.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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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을 향해 갈길 바쁜 엘지가 또 패배했다. 6강이 멀어지고 있다.

김진 감독의 엘지(LG)는 2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프로농구 안방 경기에서 선두 케이지시(KGC)인삼공사에 63-79로 졌다. 최근 2연패한 엘지는 23승29패로, 6위 전자랜드(24승28패)와의 간격이 벌어졌다. 단독 선두 인삼공사는 37승15패로 앞으로 남은 2경기에서 한 경기만 이겨도 정규 우승을 차지한다. 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2012년 세운 팀 최다 승수(36승)를 경신했다.

엘지는 갈길이 바빴지만 조직력이 살아나지 못했다. 1쿼터부터 뒤지기 시작해 전반에만 33-43으로 크게 추월당했다. 3쿼터에도 인삼공사 오세근(15점·8튄공)과 데이비드 사이먼(20점·10튄공)의 골밑장악과 키퍼 사익스(23점)의 개인기에 밀려 압도당했다. 엘지의 김종규는 인삼공사의 촘촘한 수비에 걸려 25분여 출전시간 동안 무득점에 그쳤다. 인삼공사는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오세근, 이정현 등 주요 선수들을 모두 빼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기가 없던 5위 동부는 엘지의 패배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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