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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스코틀랜드 3위 “이승우, 내년 1월에라도 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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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24·수원FC)가 “당장 오지 않아도 된다”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유럽프로축구 복귀를 제안받고 있다. 남은 한국 K리그1 일정을 다 소화하고 2022-23시즌 후반기 합류해달라는 요청이다.

6일 ‘에든버러 이브닝 뉴스’는 “스코틀랜드 1부리그 하트 오브 미들로디언(하츠)이 신선한 접근으로 이승우 영입을 노린다. 2023년 1월 시작하는 계약에 지금 합의하자는 새로운 시도”라고 보도했다.

‘에든버러 이브닝 뉴스’는 149년 역사의 스코틀랜드 일간지다. 2021-22 스코틀랜드 1부리그 3위 하츠는 에든버러를 연고지로 하는 축구팀이다. 스코틀랜드는 유럽리그랭킹 8위로 평가되는 무대다.

매일경제

수원FC 이승우가 2022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촬영에 응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 리그랭킹 8위 스코틀랜드에서 지난 시즌 3위를 차지한 하츠로부터 ‘2023년 1월 입단’을 조건으로 하는 사전 계약을 제안받았다는 현지 소식이다.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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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는 수원FC에서 23경기 평균 76.2분을 뛰며 ▲경기 MVP 4위 ▲프리킥 유도 4위 ▲득점 5위(10골) ▲라운드 베스트11 5위 ▲공격포인트 6위로 2022 K리그1 최정상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에든버러 이브닝 뉴스’는 “하츠는 사전 계약 제의를 통해 이승우가 스코틀랜드에 진출하도록 유혹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국프로축구 첫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길 원하는 선수를 설득하기 위한 오퍼로 보인다.

“레프트윙과 세컨드 스트라이커를 오가는 이승우를 여러 유럽·아시아 팀들이 노린다”는 ‘에든버러 이브닝 뉴스’ 설명이다. ▲창의성 ▲속도 ▲본능적인 득점 감각을 장점으로 거론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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