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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나경복-알렉스 34점 합작’ 우리카드, 삼성화재 잡고 첫승&3연패 탈출[장충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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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우리카드가 29일 삼성화재를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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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충, 홍지수 기자] 우리카드가 시즌 첫 승을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22, 25-20)으로 이겼다. 우리카드는 연패 사슬을 끊고 이번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 17일 시즌 첫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2-3으로 패한데 이어 20일 현대캐피탈(0-3 패), 23일 KB손해보험(1-3 패)로 3연패 중이었다.

나경복과 알렉스가 공격을 잘 마무리했다. 나경복이 18득점, 알렉스가 16득점 활약을 펼쳤다. 하현용은 블로킹 벽을 단단하게 만들었다. 하현용은 블로킹 성공 850개를 돌파했다. 역대 4호. 알렉스는 3세트에서 서브 득점에 성공하면서 서브 성공 100개를 기록했다. 역대 33호 기록이다.

1세트에서 나경복과 류윤식이 공격을 이끌었고 알렉스가 득점 레이스에 합류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추격 분위기에서 서브 범실을 잇따라 저지르며 흐름이 끊겼다. 경기 전 신영철 감독은 알렉스에게 ‘좀 더 힘을 빼고 공격을 해보자’고 주문했는데 나경복과 함께 ‘쌍포’ 노릇을 했다. 나경복과 알렉스는 각 4점씩. 공격 성공률에서 두 선수 모두 57.14%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1세트 문제는 삼성화재 공격이었다. 공격/서브에서 범실이 9개로 많았다.

2세트 들어 나경복과 알렉스가 더 힘을 냈다. 1세트와 비교해 범실이 좀 나왔지만 5점씩 더 뽑으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류윤식 2점, 하현용 3점, 최석기 2점으로 공격 작업도 고르게 이뤄졌다. 하현용의 견고한 블로킹도 돋보였다. 삼성화재 외국인 선수 바르텍과 ‘주포’ 황경민의 공격을 잘 차단했다. 하현용은 블로킹으로만 3득점.

3세트에서는 나경복의 오픈 성공 이후 알렉스의 백어택이 잇따라 들어갔다. 팽팽한 승부는 알렉스의 강력한 서브 성공 이후 류윤식의 블로킹, 오픈 공격 성공과 나경복의 블로킹, 퀵오픈 성공이 이어지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리고 나경복의 백어택 성공, 알렉스의 블로킹 성공으로 삼성화재를 제압하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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