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뛴 여자축구 벨호, 8강 '남북대결'서 1-4 역전패
[윈저우=뉴시스] 고승민 기자 = 30일 중국 윈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8강전 한국 대 북한 경기, 후반전 북한 안명성이 역전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23.09.30.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퇴장으로 10명이 뛴 여자축구 벨호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 '남북대결'에서 역전패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30일 오후 5시30분(한국시간) 중국 저장성의 원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과 대회 8강전에서 손화연(현대제철)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1-4로 졌다.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3회 연속 동메달을 딴 한국은 대회 첫 금메달에 도전했으나, 4강 문턱에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여자축구가 아시안게임 준결승에 오르지 못한 건 1998년 방콕 대회(5위) 이후 25년 만이다. 조별리그 E조 1위인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