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허훈 "강행군 피로? 이기면 싹 가신다. 많이 뛰는 것에 감사"
"강행군 피로? 그게 뭔데요?" 부산 KCC의 에이스 허훈이 해결사 본능을 드러내며 연승을 이끌었다. KCC는 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홈경기서 83대80으로 승리했다. 2연패 뒤 2연승에 성공한 KCC는 11승8패로 단독 3위로 올라섰다. 3연승에서 멈춘 SK는 10승9패로 5위로 내려갔다. 이날 경기에서 SK의 맹추격이 전개되던 4쿼터 승부처에서 3점슛 1개 포함, 9득점-2리바운드-2어시스트로 승기를 끝까지 지키는데 앞장섰다. 3점 차로 앞서던 경기 종료 11.3초 전 허웅에게 패스한다는 것이 턴오버를 범하며 보는 이를 놀라게 하기는 했지만 '보는 재미를 높여주기 위한' 애교로 봐 줄 만했다. 이날 승리 소감으로 허훈은 "3라운드 첫 경기에서 선수들이 하나가 돼서 뛰었다. 좋은 분위기 이어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허훈은 전날 원주 DB전에서고 그랬고, 이날도 4쿼터에 폭발했다. 그는 다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