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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공군 훈련기, 학교 추락해 19명 사망·16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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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공군 훈련기, 학교 추락해 19명 사망·16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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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공군 훈련기가 한 학교 캠퍼스에 추락한 뒤 소방대원들과 군인들이 추락 기체 잔해 옆에 서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21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공군 훈련기가 한 학교 캠퍼스에 추락한 뒤 소방대원들과 군인들이 추락 기체 잔해 옆에 서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방글라데시 공군 훈련기가 이륙 직후 수도 다카의 한 학교 캠퍼스로 추락해 어린 학생들을 비롯해 최소 19명이 사망하고 164명이 다쳤다.



로이터통신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21일 낮 1시6분 방글라데시 공군 기지에서 이륙한 F-7 BGI 훈련기가 얼마 지나지 않아 추락하며 수도 다카 북쪽의 초·중·고등 과정 종합 학교인 ‘마일스톤 스쿨 앤드 칼리지’ 2층 건물에 충돌했다. 사고 직후를 담은 영상을 보면, 추락 기체는 건물 옆면을 들이받았으며 주변에 큰 불길이 치솟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로 최소 19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국립 화상센터 관계자는 “(초등학교에 해당하는) 3학년 학생 한 명이 사망한 채 병원에 도착했고, 12살, 14살, 40살 등 3명이 입원했다”고 밝혔다. 이 학교 11학년 학생인 파힘 호세인은 추락한 기체가 낮 1시15분쯤 초등학교 수업이 진행되던 2층 건물의 1층을 강타했다고 현지 언론 데일리스타에 밝혔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오는 22일을 애도의날로 선포하고 조기를 게양하기로 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달12일 인도 아마다바드시에서 에어인디아 소속 항공기가 의과대학 건물에 추락해 탑승자 242명 중 241명과 지상에 있던 19명이 사망한 사건 이후 한달여만에 또다시 발생한 추락 사고다. F-7 BGI 훈련기는 중국이 1960년대 옛 소련의 미그-21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구형 전투기인 J-7의 방글라데시 수출명이다.



21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공군 훈련기가 학교에 추락한 뒤, 구조대가 부상자를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AFP연합뉴스

21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공군 훈련기가 학교에 추락한 뒤, 구조대가 부상자를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AFP연합뉴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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