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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기자회견] 5골 폭발+미친 상승세에도 이영민 감독은 겸손..."내 실수를 선수들이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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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기자회견] 5골 폭발+미친 상승세에도 이영민 감독은 겸손..."내 실수를 선수들이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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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부천)] 이영민 감독은 엄청난 상승세에도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부천FC1995는 20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1라운드에서 충남아산에 5-3으로 승리했다. 부천은 무패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3위를 유지했다.

이른 시간 실점을 했지만 바사니가 동점골을 넣고 몬타뇨가 멀티 득점을 기록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갈레고는 멀티 도움을 올렸다. 후반 충남아산의 히든카드 은고이에게 고전하면서 2실점을 헌납했는데 박창준 페널티킥 골, 몬타뇨 골이 나오면서 부천이 다시 앞서갔다. 부천은 5-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영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가장 중요한 건 우리 선수들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최선을 다했다. 먼저 실점을 다해도 뒤집을 수 있다는 힘이 생겼다는 걸 보여줬다. 후반 초반 상황은 감독 실수였다. 선수들에게 명확히 메시지를 전하지 못했다. 그 실수를 선수들이 채워줬다. 그래서 이겼다"고 총평했다.

이제 3위에 올랐고 밑에 팀들과 차이를 벌렸다. 이영민 감독은 "이겼지만 방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부산 아이파크과 바로 만나는데 한동안 못 이겼다. 부산전을 어떻게 준비하는지가 머릿속에 있다"고 언급했다.

외인 트리오 활약이 압도적이었다. 이영민 감독은 "베스트 라인업에 계속 나서는데 힘들어 보여도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피지컬 코치, 의무 트레이너 모두 칭찬하고 싶다. 선수단 관리를 잘해주고 있다. 근육 부상 선수가 그렇게 없는 이유다. 선수들이 잘할 수 있게 지원 스태프가 옆에서 노력하고 있다. 외인들은 힘든 상황에서도 헌신적으로 잘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수에 대해선 "충남아산이 공략할 부분에 대해 선수들에게 명확히 전달 못했던 것 같다. 그래서 흔들리고 실점을 했다. 계속해서 소통으로 풀려고 했는데 내가 부족해 후반 초반에 힘들었던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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