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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테이지, 챗GPT의 추론 능력에 필적하는 생성형AI 출시

조선일보 김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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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테이지, 챗GPT의 추론 능력에 필적하는 생성형AI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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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테이지의 생성형AI 솔라 프로 2./업스테이지 제공

업스테이지의 생성형AI 솔라 프로 2./업스테이지 제공


대규모 언어모델(LLM) ‘솔라’를 개발한 AI(인공지능)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10일 ‘솔라 프로 2’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솔라 프로2는 논리적 사고를 기반으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된 추론형 LLM이다. 업스테이지는 솔라 프로 2가 ‘종합 지식’ ‘수학’ ‘코딩’ 등 고난도 추론 중심 벤치마크(평가용 데이터셋)에서 미국 오픈AI의 ‘GPT-4o’, 중국 딥시크의 ‘딥시크 R1’, 알리바바의 ‘큐원3’, 프랑스의 ‘미스트랄 스몰 3.2’에 필적하는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코딩 능력을 측정하는 데이터셋에서 솔라 프로 2의 정확도는 98.78%로 GPT-4o(96.34%)보다 높았다.

업스테이지는 이용자 질문에 빠르게 응답하는 ‘챗 모드’와, 단계적 사고를 통해 구조화된 답변을 생성하는 ‘추론 모드’를 솔라 프로 2에 도입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솔라 프로2는 문제를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사고하며 AI 비서처럼 명령까지 수행한다”고 말했다.

[김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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