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청풍에 '한방 농·특산물 판매 1호점' 개장

[목성균 기자]

제천 청풍 만남의 광장에 들어선 '한방 농특산물종합 판매센터 제1호점'. 사진=제천시제공

충북 제천시가 관광과 농업이 결합된 새로운 유통 플랫폼 마련으로 지역 농·특산물 판로와 농가 소득에 나선다.

시는 이달 12일 청풍 만남의 광장 청풍관광안내소 1층에 '한방 농·특산물 판매센터 1호점'을 개장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판매센터 1호점은 연면적 223.6㎡ 규모로 원가 수준의 판매 전략을 도입해 방문객이 지역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또 매장에는 모유수유실과 휴식 공간 등 편의시설을 갖춰 방문객의 쉼터로도 사용한다.

1호점 인근에는 숙박·관광시설(케이블카, 유람선, 청풍리조트 한방사우나 등)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판매센터 관리운영은 위탁 운영자 모집을 통해 제천로컬푸드협동조합이 선정됐다.

시는 1호점 개장을 시작으로 주요 관광지에 판매센터를 추가로 설치해 제천의 우수 약초와 농·특산물, 가공품을 전시·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한방과 농·특산물 판매 센터 설치로 관광과 농업이 결합된 새로운 유통 플랫폼 마련으로 지역 우수농산물의 판로를 넓히고 관광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오는 10월 개장을 목표로 백운면 박달재자연휴양림에 한방 농·특산물 종합 판매센터 2호점을 준비하고 있다. /제천=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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