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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수동 일대에 들어서는 오티에르 포레는 최근 집값이 크게 오른 성동구에 위치한 데다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 이하로 제한하는 6·27 대출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단지라는 점에서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 단지는 규제 시행 전날인 지난달 27일 모집 공고를 내 단 하루 차이로 규제를 비켜갔다.
포스코이앤씨가 지하 3층~지상 20층, 3개 동, 287가구(일반분양 88가구) 규모로 조성하는 오티에르 포레는 평(3.3㎥)당 분양가가 7000만원을 상회한다. 국민 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분양가가 24억원대에 달한다.
그러나 인접한 '서울숲 아이파크 리버포레 1차'(2024년 12월 준공) 전용 84㎡가 지난달 34억90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시세 대비 10억원 이상 저렴하다는 평가다. 이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오티에르 포레는 오는 16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입주는 2027년 7월로 예정돼 있다.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실시한 서울 영등포구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는 83가구 모집에 1만5882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91.3대1을 기록했다. 이 단지도 6·27 대출 규제가 적용되지 않지만 최근 강남권과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의 '똑똑한 한 채'를 중심으로 수요가 쏠려 경쟁률이 오티에르 포레보다 낮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는 오는 15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5가 일대에 들어서는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는 영등포 1-1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다. 지하 4층~지상 33층 5개 동에 65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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