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사무소 이어 NH농협은행 런던지점·NH투자증권 런던법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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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가운데)이 4일 NH농협은행 런던지점을 찾아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농협중앙회는 강호동 회장이 농협중앙회 프랑스사무소를 비롯한 유럽 내 3개 사무소를 대상으로 현장 경영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해외 각지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농협 위상 강화를 위한 전략적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 회장은 농협중앙회 프랑스사무소에서 유럽 농식품 시장 동향, 중앙회 프랑스사무소 업무 현황·성과, 현지 바이어 및 협동조합과의 네트워크 현황 등을 보고받았다.
강 회장은 "프랑스사무소는 한국 농식품의 유럽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범농협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NH농협은행 런던지점을 방문했다. 런던지점은 2021년 사무소 개소 이후 약 4년 만에 지점 설립에 성공한 유럽 내 최초의 농협은행 국외 지점이다. 한국계 주요 은행이 영국 시장에 진출한 것은 34년 만이다.
강 회장은 NH투자증권 런던법인도 찾았다.
그는 "런던사무소들은 농협금융의 유럽 거점뿐만 아니라, 범농협 글로벌 전략기지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최근 유럽 진출이 확대되고 있는 기업과 긴밀히 소통해 자금을 지원하는 등 농협금융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 회장은 아울러 "경쟁력 있는 글로벌 농협 구현을 위해서는 현지 사무소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외 불안 등 여러 상황이 어려운 만큼 국내외 사무소를 포함한 범농협 모두가 '동주공제(同舟共濟·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넌다)'의 정신으로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가자"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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