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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드론 우수기업 뽑는다⋯상용화ㆍ해외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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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드론 우수기업 뽑는다⋯상용화ㆍ해외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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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미 안보 실무협의 가시적 성과 내년 전반기 돼야"
특별비행승인 안전성인증검사 등 행정절차 간소화 혜택도 검토
동원산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어군 탐지 전용 드론이 참치 어군을 찾기 위해 비행하고 있다.

동원산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어군 탐지 전용 드론이 참치 어군을 찾기 위해 비행하고 있다.


정부가 K-드론 우수기업을 뽑는 공모에 나선다. 선정 시 상용화ㆍ해외진출을 지원하고 특별비행승인 안전성인증검사 등 행정절차 간소화 혜택도 검토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기술 자립도와 수출 실적을 갖춘 국내 드론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이달 30일부터 ‘K-드론 우수사업자’ 선정 공모를 한다고 밝혔다.

드론 우수사업자 지정 제도는 올해 하반기부터 처음 시행되며 이번 공모에서는 드론 제조 및 활용 사업자를 대상으로 산업 발전과 안전성 향상에 기여한 기업을 ‘우수사업자’로 선정한다. 이 제도는 드론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신설된 것으로 국산화 기술, 수출 실적, 완성체 개발 역량 등을 중점 평가해 실적 기반의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상용화 및 해외진출 지원으로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3년 이상 드론 사용사업자를 유지한 기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모터, 배터리 등 핵심부품의 국산화 수준 △최근 2년간의 해외 진출 실적 △드론 안전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 및 실적 △기업의 경영 역량, 활용 능력, 기술 혁신성 등 드론 산업 특성을 반영해 제조 분야와 활용 분야를 구분해 평가하며 분야별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균형 있게 고려한다.

공모는 7월 31일까지 신청을 받고 약 3개월간 서류·현장 평가를 거쳐 11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우수사업자에게는 인증서 및 인증마크가 부여되며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 및 해외진출 지원사업 선정 시 가점 부여 등 혜택이 주어진다. 특별비행승인 안전성인증검사 등 행정절차 간소화 혜택도 검토 중이다.


김기훈 국토부 첨단항공과장은 “K-드론 우수사업자 인증은 단순한 선별이 아닌, 기술력과 수출역량을 갖춘 국내 드론 기업을 산업의 대표 주자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강소기업을 체계적으로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투데이/세종=곽도흔 기자 (sogood@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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