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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는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저렴한 이적료에 놓칠 생각이 없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투더레인앤백'은 28일(한국시간) "로메로의 헐값 이적은 없다. 토트넘은 최소 6,000만 파운드(약 1,122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다. 벨그라노, 제노아, 아탈란타 등을 거쳐 지난 2021-22시즌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후 로메로는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부터 부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최근 들어 로메로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로메로를 계약으로 묶어두려고 했지만, 유혹을 받고 있다. 여름 이적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로메로 캠프가 접촉한 덕분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유력한 행선지로 떠올랐다"라고 전했다.
로메로의 발언도 화제를 모았다. 그는 "솔직히 라리가에서 뛰고 싶다"라며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고 싶지만,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모든 것에 열려 있다. 머릿속으로는 항상 성장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지만, 아직 그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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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 동료들도 로메로에게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로메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4년간 모험에 마침표를 찍기로 결심했다.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나우엘 몰리나를 비롯해 로드리고 데 폴, 줄리아노 시메오네, 앙헬 코레아 등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장점을 이야기한 뒤 더욱 그랬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르헨티나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가 "로메로가 오길 바란다. 그는 우리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가족이다"라며 공개적으로 로메로에게 구애를 보내기도 했다.
문제는 이적료다. '골닷컴'은 "로메로는 스페인 라리가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적이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에 대해 토트넘 수뇌부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라면서도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토트넘의 요구 금액을 맞추지 못한다면, 로메로가 잔류할 수도 있다"라고 더했다.
'투더레인앤백'에 따르면 토트넘은 로메로의 이적료로 최소 6,000만 파운드를 원하고 있다. 핵심 수비수인 만큼 저렴한 금액에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매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장에선 감당하기 어려운 금액"이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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