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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리그’가 아·태 농구 유망주들 불러 모았다 ... 초대 NBA 라이징 스타 대회 25일 개막

조선일보 싱가포르=강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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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리그’가 아·태 농구 유망주들 불러 모았다 ... 초대 NBA 라이징 스타 대회 2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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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용산고·온양여고 출전
제 1회 NBA 라이징스타 인비테이셔널 /NBA

제 1회 NBA 라이징스타 인비테이셔널 /NBA


미국프로농구(NBA)가 아시아·태평양 11개국의 농구 유망주를 한 데 모아놓고 ‘대형 쇼케이스’를 펼친다. NBA는 오는 25일 초대 NBA 라이징 스타 인비테이셔널(NBA Rising Stars Invitational)을 싱가포르 칼랑 테니스 허브에서 개최한다. NBA가 아태 지역에서 고등학교 농구 토너먼트 대회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 중국, 호주, 필리핀 등 지역 남녀 고등학교 24개팀이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농구 명문 용산고와 온양여고가 대표로 출전한다. 이들은 4개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르고 각 조 1위가 준결승에 진출해 우승컵을 다툰다. 용산고는 필리핀, 태국 고등학교 팀과 준결승 진출 놓고 겨룰 예정이다. 온양여고는 필리핀, 몽골 팀과 한 조를 이뤘다.

초대 대회인 만큼 NBA 전현직 스타들도 출동한다. NBA 올스타에 세 차례 선정된 도만타스 사보니스(29·새크라멘토 킹스)와 WNBA 챔피언 2회에 빛나는 로렌 잭슨(44)이 유망주들의 멘토로 나선다. 이들 외에도 오소 이고다로, 라이언 던 등 현역 NBA 스타도 참가한다. 과거 휴스턴 로키스의 전설적인 센터로 활약했던 중국의 야오밍도 개막식 현장을 포함해 경기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NBA 싱가포르 사무국이 주관하며, 우수 선수들에게는 향후 NBA 주관의 농구 캠프 및 프로그램에 초청될 기회도 주어진다.

[싱가포르=강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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