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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구 |
(MHN 김인오 기자) 캐나다 국적의 신용구가 '제68회 KPGA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6억원) 둘째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신용구는 20일 경남 양산에 있는 에이원CC(파71) 열린 대회 둘째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신용구는 공동 2위 옥태훈, 왕정훈, 전재한(8언더파 134타)에 3타 앞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신용구는 2022년 8월 우성종합건설오픈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첫 우승을 거뒀다. 이후 3년 가까이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주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공동 5위다.
신용구는 "2019년부터 KPGA 선수권대회를 빠짐없이 출전하고 있다. 코스에 대한 사전지식이 어느 정도 있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며 "공격적인 플레이를 한다고 스코어가 잘 나오는 코스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공격보다는 수비를 확실히 하려고 했는데 경기 결과에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첫날 단독 선두였던 옥태훈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2위로 내려왔다. 그는 "정말 어렵게 플레이했다. 초반에 비도 많이 쏟아졌고 바람이 많이 돌았다. 바람 부는 양이 어제보다 많아져서 플레이하는데 많이 까다로웠다"고 힘들었던 하루를 돌아봤다.
올해 DP 월드투어에서 활약하는 김민규와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격인 콘페리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성현은 합계 6언더파 136타로 공동 6위다.
디펜딩 챔피언 전가람은 이틀 연속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컷 탈락했다. 2주 전 부산에서 열린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김홍택도 아쉽게 컷 기준을 넘지 못했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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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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