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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판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14일(한국시간) “브라이언 음뵈모는 이미 맨유와 구두 합의를 마쳤다. 또한 맨유는 브렌트포드와 협상을 진행 중이며, 맨유는 그의 영입에 낙관적이다. 이에 토트넘 홋스퍼는 급히 음뵈모를 설득하려 한다”라고 전했다.
음뵈모는 카메룬과 프랑스 이중 국적을 지닌 윙어로, 브렌트포드의 핵심 선수다. 1999년생인 그는 프랑스 트루아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16년 프로 데뷔 후 빠른 발과 드리블 능력, 그리고 측면에서의 날카로운 컷인 플레이로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2019년 당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있던 브렌트포드로 이적하며 커리어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음뵈모는 오른쪽 측면에서의 스피드와 양발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기술력으로 팀의 상승세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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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 시즌에는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며 모든 대회 42경기에 출전해 20골 9도움을 쓸어 담았다.
이에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이 유력하다. 맨유와 토트넘이 그를 두고 영입전을 시작했다.
음뵈모 영입 시도는 맨유가 먼저 시작했다. 현재 맨유는 음뵈모 영입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중이다. 여기서 토트넘이 하이재킹에 나섰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3일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의 음뵈모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직 토트넘은 음뵈모에 대한 공식 제안을 하지 않았지만, 관심은 매우 높은 상황이다”라고 정리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음뵈모가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새로 선임한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호흡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브렌트포드에서 오랫동안 음뵈모를 지도했던 프랭크 감독은 누구보다 음뵈모를 잘 아는 지도자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음뵈모의 영입전은 최근 복잡한 국면을 맞이했다. 현지 매체들의 주장이 계속 엇갈린다. 토트넘 이적이 유력하다는 보도도 나왔으며, 이미 맨유와 합의를 마쳤다는 상반된 보도도 있다.
하지만 점차 맨유 이적으로 무게가 쏠리는 분위기다. 이탈리아 출신의 이적시장 전문가인 루디 갈레티는 “음뵈모는 현재로서는 토트넘 이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그는 맨유에 합류 의사를 밝혔으며, 개인 합의 역시 거의 마무리했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토트넘의 하이재킹 시도는 무산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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