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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韓 축구 초대형 소식! "손흥민, 프랭크 체제에서 중요한 역할 맡을 수 있어" 토트넘 담당 기자의 '적극 변호'

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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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韓 축구 초대형 소식! "손흥민, 프랭크 체제에서 중요한 역할 맡을 수 있어" 토트넘 담당 기자의 '적극 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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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손흥민은 여전히 중요한 선수라 주장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이자, 토트넘 내부 소식에 정통한 담당 기자 제이 해리스는 13일(한국시간) “손흥민은 3~4년 전 만큼의 폭발적인 페이스를 보여줄 수 없다. 다만 그의 실력과 경험을 고려했을 때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최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지난 시즌의 부진이 원인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하며 팀에 17년 만의 트로피를 안겼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17위로 추락했으며, 패배는 무려 22번이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토트넘이 기록한 한 시즌 리그 역대 최다 패였다.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지휘봉을 내려놓았고, 후임으로 프랭크 감독이 왔다. 덴마크 국적의 프랭크 감독은 2020-21시즌 브렌트포드를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킨 장본인이다. 당시 브렌트포드의 승격은 무려 74년 만의 일이었다.


이후 프랭크 감독은 빠르게 강등당할 것이라는 주위의 시선을 이겨낸 뒤, 브렌트포드를 프리미어리그 중위권 팀으로 만들었다. 브렌트포드는 이따금 리그 우승권 팀들과 대등한 경기력을 펼치며 영향력을 과시했다.

이처럼 프랭크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놀라운 능력을 선보였고, 결국 토트넘과 손을 잡았다. 토트넘은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랭크 감독의 부임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


프랭크 감독의 부임과 동시에 손흥민의 거취가 주목된다. 최근 손흥민은 끊임없는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가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는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손흥민은 프랭크 감독의 선호도에 따라 거취가 결정날 전망이다. 영국 ‘더 타임즈’의 게리 제이콥 기자는 13일 “토트넘에 부임한 프랭크 감독의 첫 번째 임무는 손흥민,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처럼 손흥민의 거취 해결은 토트넘 내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업무다. 손흥민의 계약은 내년 여름까지다. 따라서 아무런 계약 연장 없이 동행을 이어갈 시, 토트넘은 내년 여름 이적료 없이 손흥민을 놓아줘야 한다.

평소 손익을 중요시하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공짜로 놓아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따라서 토트넘은 결정해야 한다. 올여름 손흥민을 매각하거나,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하지만 여기서 토트넘이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도 낮은 편이다. 손흥민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올여름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덕분에 토트넘이 팀 내 에이스이자, 주장인 손흥민과 빠르게 재계약을 체결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예상 외로 토트넘은 재계약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고, 결국 계약서에 포함된 1년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했다. 이는 그저 토트넘이 선수 측에 통보만 하면 되는 방식이었다.

토트넘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던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손흥민의 경기력이다. 1992년생으로, 어느덧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맞이한 손흥민은 당장 내일 경기력이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다. 게다가 지난 시즌 평소에 비해 아쉬웠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따라서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했는데, 그의 경기력이 떨어진다면 낭패다. 따라서 재계약을 고심하고 있다.

대신 올여름 매각에 조금 더 힘이 쏠리는 모양새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 참가하는데, 이를 대비해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이에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을 매각해 발생한 이적료로 영입 자금을 충당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만약 손흥민에 대한 거액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토트넘은 손흥민을 판매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마침 오일 머니로 무장한 사우디아라비아가 손흥민에게 손길을 내미는 중이다. 이미 영국 공영방송 ‘BBC',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등 공신력 높은 언론들은 일제히 손흥민을 향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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